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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북한인권법 통과와 통일선교사 10만명
[[제1422호]  2014년 7월  26일]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하여는 과반수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찬성투표를 해야 하는데 그 이전에 그들이 속한 정당이 먼저 가부간의 당 방침을 정해야 한다. 바로 이 점이 지난 8년이 넘게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통과가 중단되어 있는 이유이다. 아마도 저렇게 북한인권법을 여당과 야당에 맡겨 놓고 299명의 국회의원들의 아량에 맡겨 놓는다면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이 법은 통과될 가망은 보이지 않는다. 국회의원들 또한 국가 지도자들이기보다는 정치공학자들이며 의원 자리에 목숨을 거는 선거꾼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 북한인권법 통과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즉 북한인권에 관한 국민적 관심과 여론을 전국적으로 일으켜서 이것이 국회의원들의 선거에 직접적 당락의 요인이 된다는 우려를 하게 만들면 그들은 찬성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

오늘의 상황에서 북한인권법에 관한 국민 여론을 일으킬 만한 타종교들은 별로 기대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이 일은 기독교의 천부적 사명이며 동시에 3.1운동 때와 같은 기독교 세력의 결집과 열정에 달려있다고 보아야 한다. 헬무트 콜 서독 수상은, “한 민족이 하나 되어야 하는 진리를 앞서는 다른 진리란 있을 수 없다”고 강력한 선포를 했는데 이것이 개인주의와 정치 논리에 빠져 통일을 두려워하던 독일인들에게는 강렬한 계몽이 되었다. 한국 기독교인들이 “북한을 통일하여 동족을 구원하는 진리보다 더 앞서는 진리란 없다”라고 선포하며 결집하고 열정을 붓기 시작하면 북한인권법의 통과는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목사)은 이번 7월부터 이런 목적에 헌신하는 “통일선교사 10만명”을 전국적으로 공개모집하기 시작하고 이를 위해 모든 교회들의 협력을 구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국회의원들이 북한인권법 통과에 대한 강력한 여론 형성을 자기 지역구에서 볼 수 있도록 전국 도시와 지방에까지 기독교인들의 세력화를 이루려는 것이다. 단 1천명만 뜻을 합하고 함께 움직이면 못할 일이 없는데 한국 전역에 통일선교사 10만명이 함께 움직이면 그야말로 못할 일이 없다.

 

손인식 목사<LA베델한인교회·KCC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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