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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이 땅의 여인들은 여자의 역할을 잘 하고 있나?
[[제1456호]  2015년 4월  25일]


세상 모든 생명체엔 암, 수가 있는데 상호 간에 호감은 있고 역할은 조금씩 다르다. 암컷의 움직임은 수컷에 비해 소극적이다. 생명을 잉태해서 낳고 키우고 우리(둥지) 안의 일을 잘하는데 비해 수컷은 먹거리를 조달하여 외출을 자주하고 침략자로부터 새끼와 집안을 지키는 역할을 주로 한다.

인간들이 사는 모습도 암, 수의 기능에선 자연계와 대동소이하다. 아내는 자식을 낳고 키우고 집안살림을 주로 하는데 비해 남편은 돈을 벌기 위해 바깥 활동을 주로 한다. 그래서 호칭도 아내는 안사람이라 하고 남편은 바깥양반이라고 한다. 그러나 동식물과 달리 인간은 두뇌활동을 주로 하고 인격과 윤리를 가지고 생활하기 때문인지, 남녀 간에 기능의 구별은 있지만 능력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여자만의 기능인 잉태와 출산의 수고도 요즘엔 의술이 높아져 부담이 줄어들었고, 식사, 세탁, 청소 등도 기계화됨으로 해서 가사 노동에 얽매이지도 않게 되었다. 그러니 학업이나 생업이나 어디서든 남자와 대등하게 경쟁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육아와 교육 정서 함양 등에서는 여자만의 영역이 따로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긴 하다.

어쨌든 근년에 와서 법적으로는 여자들이 직장에서도 승진의 기회나 대우에서, 남자와 차별을 받지 않는다. 국회나 법조계에도 지금 여자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고 교육이나 기업이나 군대에서도, 육해공군 공히 여자의 숫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발전해 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자들의 지각과 책임감은 사회 발전을 못 따르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우려스럽다. 사회생활에서 여자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핸디캡을 받을 이유도 없지만 특혜를 받으려 해도 안 된다. 여성의 특성과 체력은 하나님이 남자와 다르게 만들어 놓았다. 그것은 조물주의 책임이니, 인정을 해야 되고 감안을 해줘야 되지만 몇 가지를 제외하면 남자에 뒤질 이유도 없으니 공정 경쟁을 받아들여야 된다. 체력은 남자보다 약해도 여자에겐 남자에게 없는 6가지 특징, 즉 장점이 있다. 온유함과 강렬한 애착심, 그리고 집념과 섬세함과 봉사심 또 아름다움이다.

온유와 애착과 집념을 모성애라고도 하는데, “이 세상엔 모성애보다 더 강렬한 사랑은 없다고 한다. 그 모성애가 보편적으로 넓게 기능하면 가정은 물론 직장에도 온기와 활력과 관용이 넘치게 된다. 그리고 네 번째 여성의 특징인 섬세함이 있으면 사고(事故)와 실수가 예방이 된다고 한다. 섬세함은 그 속에 치밀성과 신중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봉사심은 겸손과 근면한 생활로 연결이 되고, 아름다움은 분노를 용훼하고 선으로 연결되고 새로운 기운을 소생케 한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여성이야말로 신이 만든 작품 중에 가장 위대한 걸작품이라고 했다. 여성이 자신을 명실상부한 걸작품 인생이 되게 하려면 여성의 6가지 특징을 살려내야 한다.

여성에겐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에 몇 가지 약점도 있다. 예컨대 질투심이고 공동생활에서 얌체짓을 잘 하는 것이고 소심함이고 이기심이고 너그럽지 못함이다.

이와 같은 약점을 극복하고 6가지 장점을 살려내기만 하면 여자다운 여자가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고 우리 사회도 한결 밝고 깨끗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변우량 장로<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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