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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좋은 남편의 자격요건을 말한다
[[제1482호]  2015년 11월  21일]


가정이 흔들린다! 최근 20 넘게 결혼 생활을 유지한 부부가 갈라서는황혼 이혼 전체 이혼률의 1/3 차지하며 OECD 국가 압도적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런 결과는 남자와 여자 모두이대로는 이상 못살겠다 외침이 담겨 있다. 외침엔 서로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원망만 가득할 자신에 대한 성찰과 인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정은 국가의 세포단위라 있다. 가정이 건강해야 국가가 발전할 있다. 국가의 한자어를 보면 나라국() 집가() 붙여 놓았다. 나라는 가정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가정의 기본 틀은 남편과 아내이고 자녀는 꽃이라 있다. 그러므로 가정이 되려면 남편과 아내가 먼저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기대보다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노력과 성찰이 필요하다. 좋은 남편이 되려면 첫째, 아내 앞에서 행한 자기의 언행엔 책임을 져야 한다. 총각 시절, 훗날 아내가 처녀를 만나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을 약속할 , 보편적으로 남자는 사랑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말하고 삶의 청사진도 그려 보일 것이다. 여자도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고백할 것인데, 여기에서 말한 남자와 여자의 말은 서약서가 없어도, 인생여정의 중요한 약속이 되는 셈이다. 한문 글에 장부일언 중천금(丈夫一言 重千金)이란 말이 있거니와 남자다운 남자가 되려면 한번 말한 것은 절대로 지켜야 하고, 그래야 아내에게 믿음을 있다.

둘째, 아내 외엔 한눈 팔줄 모르는 남자가 되어야 한다. 물론 여자의 경우도 다를 바가 없지만 외도를 한다면 남자가 생리적으로 여자보다 유리할 아니라 속성도 그렇다. 따라서 사회 통념이, 외도의 단속은, 주로 남자에게 집중되고 있는 듯하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지배욕이 강하고 여자는 사랑에 대한 독점욕이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가 한눈을 판다든지 외도를 하면 여자는 자존감이 상하고 하늘까지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셋째, 일단 결혼을 했으면 아내의 지난날의 조건을 부정적으로 재론하지는 말아야 한다. 얼굴이나 집안이나 학벌이나 이성 관계나 성격 기존의 조건을 헐뜯는 식으로 말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런 말은 상처만 주고 언젠가는 비수가 되어 돌아올 있다

넷째, 집안살림의 주도권은 아내에게 주어라. 가정의 경제권과 운영권을 아내에게 맡긴다는 뜻은 아내를 믿는다는 뜻이다. 권한을 위임받은 아내는 자연히 주인의식이 생기고, 창의력도 책임감도 생긴다. 그러면 남자는 직장에 전념할 있다.

다섯째, 남편은 생활비를 조달하고, 집도 마련하고 외풍도 막으며 가정을 지켜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한문의 사내남() () 짊어지고 있는 () 형상화 글자이다. 그러니 남자는 (능력) 있어야 한다. 힘이 부족하면 능력을 키워야 하고 어떤 일이라도 성실히 해야 한다.

여섯째, 말은 많이 하기보다는 차라리 과묵한 남자가 되라. 식사나 의식주 집안을 도와주는 것은 좋아도대추 놓아라, 놓아라하듯 잔소리하는 남자는 좀생이가 뿐이다.

일곱째, 아내의 건강이나 신변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야 한다. 예컨대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은 챙기고, 퇴근길엔 작은 것이라도 아내가 좋아하는 것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여라.

변우량 장로<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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