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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여의도순복음교회 : 성령과 조직
[[제1485호]  2015년 12월  12일]

조용기 목사의 목회는 성령 중심의 목회다. 5 복음3 축복, 4차원의 영성이런 것이다. 거기에 그의 탁월한 설교의 능력이 빛난다. 성령 임재의 강력한 힘과 활기찬 리듬이 거기 있다.

하지만 조용기 목사에게는 다른 하나의 모습이 강력하게 떠오른다. 그는 조직의 소위 귀재이다. 순복음교회는 세계대회나 총회를 서울에서 소집하고 있었다. 그리고 1992년에는 세계 오순절 하나님의성회연합회의 초대총재로 우뚝 선다. 우리가 알기로는 아직도 그는 세계오순절교회협의회의 명예총재로 알고 있다

한데 다른 가지 놀라운 것은 그렇게 성령을 강조하고 성령을 중심 메시지로 하고 있는데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대단한 조직으로 위상이 빛난다. 조직도를 보는 것으로도  거대, 조밀, 다층구조의 체계를 가진 것이 눈에 띈다. 구역조직소그룹 목회으로 시작한 교회 공동체의 구성, 교회행정 조직, 담임목사 산하기관, 목회교육 담당 여러 부서, 산하 기관, 훈련 연구기관, 당회 봉사기구, 교회학교, 대학청장년기구, 전도 선교, 훈련 연구기구, 복지 교육 기구, 방송·출판, 신학연구와 교육 , 대략 이런것 들인데, 다시 조직 하나하나가 자체의 조직 구성을 따로 한다고 보면, 기구의 거대성은 교회로서는 아마도 유사 이래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고 수밖에 없을 정도이다. 여기에 성가대 주일학교의 여러 조직들을 합하면 수는 2 여를 훨씬 넘을 것이다. 여기에 지성전 지교회, 제자교회, 영목회, 그리고 교회 외적인 조직들 북한돕기 사업의 평양심장전문병원이나 엘림복지타운, 사랑과 행복 나눔, 굿피플,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순복음사회환경운동본부를 합하면, 통계 하나만을 위한 담당국이 하나 있어야 정도이다. 예배도 정기예배가 주일예배, 교회학교 예배, 청장년 예배가 프뉴마청년선교회 예배, 장애인, 아동부 예배 그야말로 부지기수이다.

 순복음교회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역사적으로 성령을 주장하는 신앙인들이나 종파들이 기존교회를 형식만 남은 교회요 타락하고 생명력이 살아진 것이라고 공박하기가 일수였다. 순복음교회가 처음 등장하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우리 한국교회도 그들이 성령 주도의 신앙으로 기존 교회를 비판하고 경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그런데 순복음교회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전통교회 권내에 들어오고 있었다. 그들은 한국교회 전통을 받들고 있었다. 한국교회 역사의 흐름 속에 있음을 시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 엄청난 조직의 교회로 등장하고 있었다성령 주장의 교회와 목회에 이런 거대 조직구조와 면밀성이 엉켜 있다고 함이 자칫 역사적으로 성령과 교회조직을 대립시키던 전통적 시각이 근거 없음이 드러난 것이다.

민경배 목사<백석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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