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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가장 큰 비극
[[제1419호]  2014년 7월  5일]

전국장로회 회장을 역임하신 모 장로님이 전장연 역대회장 초청 간담회에서 설교하신 말씀이 대단히 의미 있게 들린다.

즉 老馬案道(노마안도)라는 말로 늙은 말이 길을 잘 안내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중국 한비자 설립상편에 나오는 말로 춘추 전국시대 제나라 명재상이었던 관중에 대한 고사에 나오는 老馬之智(노마지지)와도 일맥상통한 말이다.

어르신들의 경험이나 철학을 매사에 경청함이 올바른 일이 된다는 말이다. 요즈음 길과 안내에 대하여 말을 하고 있고 어려운 일들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은퇴한 장로들 대화 가운데 교회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들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상이 천주교와 불교에 비하여 점점 떨어지고 있고 젊은 청년들이 점차 교회를 떠나 속세에 빠져 들고 있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일부 목회자들의 지나친 명예와 이익 추구 그리고 자리다툼으로 갈등하고 있고 서로 비방하여 진정한 진리와 정의, 자유를 찾기가 어려운 것에 대한 불만이다.

 

교회가 하나님 교회로서 가져야 할 고유의 힘과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교회가 즐겁고 평안해야 교인들이 마음 놓고 신앙생활을 즐길 수가 있다. 교회가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인간으로 인정되고 한 분 한 분 귀한 생명으로 섬길 때 기쁨과 즐거움 속에 살아갈 수 있고 성령충만에 이르는 교회로서 자리매김에 이르게 된다.

세상의 소리와 인간관계 속의 고통과 상처 속에는 기도 소리가 왕성할 수 없고 바람직한 봉사도 기대할 수 없다.

 

성경에 빛이 어두움에 비추되 어두움이 이를 깨닫지 못하더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가 우리 인생에 찾아올 때 비로소 우리는 빛을 보게 되고 꿈을 이루게 되고 비전이 생겨 열정이 솟구치게 된다. 말씀에 의존하고 모든 권위를 말씀 속에 찾게될 때 우리에게는 비로소 미래가 있게 되고 미래가 우리들 생애에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에게 진정한 정의와 자유함이 보장된다.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기회를 의미 있고 뜻깊게 사용하는 사람은 영광에 이르는 사람이 되고 지혜롭고 복된 사람을 영위할 수 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

 

미국 장로교 목사이자 복음주의 운동가이신 프란시스 쉐퍼는 스위스 라브리에서 하신 말 가운데 “이 시대의 가장 큰 비극은 절대가치를 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대는 절대가치를 잊어버리고 미혹하는 일들이 너무 많이 있다. 어떤 곤란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믿음, 온전하신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 돌아서지 않는 생활태도가 너무나 그리워지는 일들이다.

 

“어찌하든지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만져 주는 것을 습관처럼 가져라.” 어머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다. 우리 어머님께서 오늘날의 교회를 지배하던 흐름을 현실적으로 이해한 말이라 생각된다. 또 습관에 따라 감람산에 가졌던 예수님처럼 교회를 섬기고 따르는 거룩한 습관이 항상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습관은 힘이 있고 능력과 자유가 따르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일성수하는 습관, 전에 하던 대로 기도하는 습관, 끝까지 순종하고 감사하며 교회를 지키는 습관이 매우 필요한 시대이다.

하늘의 영광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스펄전 목사님의 신앙고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손영보 장로<상도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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