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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접하기를 힘쓰며
[[제1487호]  2015년 12월  26일]


요즘에는 어디를 가든지 좋은 호텔도 많고 여러 숙박 시설들이 있지만, 초대 교회 시대에는 숙박 시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나 특히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사람들은 마땅히 머물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교회의 지도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나그네를 대접하는 일은 하나님의 이름에 경외심을 표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 접대가 얼마나 중대한 일이었는지를 짐작할 있습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베풂의 시작이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어지는 방법입니다. 그러려면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감사가 사라지는 순간 거룩한 흐름은 거기서 중단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가 친절하고 공손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반겨 주고 다정하게 대해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가 것입니다.

충동적이고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시대에 섬김의 삶은 훈훈하고 아름다운 복음의 삶의 동력이 됩니다.

스위스의 신학자 바르트(1886-1968)섬김의 삶은 자기의 목적이나 계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필요와 의도와 지시에 따라서 행동할 때의 의지와 수고의 행동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봉사를 섬김이라고 말합니다. 섬김을디아코니아라고 하는데, 시중드는 , 섬기는 이라는 뜻입니다. 말이 기독교에 들어와서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자신을 바치는 , 헌신,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생활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람은 시간과 몸과 재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일한 시간과 몸과 재물을 어떤 사람들은 향락에 낭비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큰일 아니라 작은 일에 있어서도 섬김이 뒤따라야 합니다. 섬김의 삶을 충성스럽게 실천하는 사람은 탐욕을 극복할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변함없는 섬김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벧전 4:9),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13:2) 손님을 대접하다 보면 그중에 천사도 함께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는 VIP 오시는 손님보다는 초라하게 오시는 손님들을 정성껏 대접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천사가 VIP 모습으로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남을 대접할 아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나그네를 대접할 아는 교회가 복을 받습니다. 존경하는 장로님들, 우리 자신이나 교회나 노회나 총회가 개인주의와 냉랭함이 팽배한 시대이지만 사랑으로 먼저 남을 대접하기를 힘쓰면 황금률에 약속된 은혜를 누리는 행복한 청지기가 것입니다.

정도출 목사<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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