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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늙자
[[제1555호]  2017년 7월  1일]

행복하게 늙기 위해서는 먼저 노년의 품격을 지녀야 한다. 노년의 품격은 경륜을 바탕으로 노숙함과 노련함을 갖추는 일이다. 노년의 삶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가기 때문이지만 오히려 노년은 지성과 영혼이 최절정의 경지에 이르는 황금기임을 인식해야 한다.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하여 노익장을 과시하라!

산행과 명상, 클래식 음악과 독서와 같은 영성(신령한 품성이나 성질), 생활의 여유를 온몸으로 즐겨라. 최고의 노후는 우리가 무엇을 꿈꾸느냐에 달려 있다. 노년은 24시간 자유다.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나만의 자발적 시간이기도 하다.

여유작작(빠듯하지 않고 넉넉함)하고 여유만만한 여생의 시작을 위해 팡파르를 울려야 때다. 웰에이징(Wellaging) 위해 노년 특유의 열정을 가져야 한다. 노년의 열정은 경륜과 품격이 따른다. 노련함과 달관이 살아 숨쉬는 풍요한 열정이다.

나이 들어갈수록 이러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흔히 노년사고(老年四苦)라는 말이 있다. 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 병고(病苦) 그것이다. 가난과 외로움과 할일 없음의 괴로움은 노년에 가장 골칫거리이며 이와 함께 노후의 병고만큼 힘든 일은 없다. 그래서 노년은 점점 의욕과 열정을 잃어가는 시기라고 속단할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하기 나름이다. 老年四苦 열정을 상실한 대가임을 알아야 한다. 열정을 잃지 않고 사는 노후는 빈고, 고독고, 무위고, 병고가 감히 끼어들 틈조차 없다.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오히려 위대한 업적을 남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 60~70세에 의하여, 23% 70~80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 60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행복하게 늙기 위해서는 또한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해야 한다. 인간관계를 중심이 아니라 타인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인생의 실패에 대한 이유에 대한 조사가 있는데 85%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적 성향이 강해진다. 노욕(老慾) 생기고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즘(자아도취증) 빠질 있다. 중심의 인간관계보다 타인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천박한 군상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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