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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제1570호]  2017년 11월  4일]


청소년의 인성교육은 모든 시대의 교육적 과제이다. 기원전 1700년 전 수메르 점토판에도 당시대의 젊은이들의 버릇없음을 한탄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인성’은 교육적 중요한 과제인가보다. 더구나 요즘 친구, 사제, 부부, 부모자식 간에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패륜적 일들의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는데, 이런 일들이 있을 때면 누구나 지식교육에 머물고 있는 학교교육의 현실을 지적하며 참다운 인성교육의 부재를 안타까워한다. 물론 학교가 인성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의 도덕교육이나 중등학교의 윤리교육은 인성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경쟁과 성적 위주의 학교와 가정교육에서 인성의 가르침이 제대로 자리하고 그 영향을 미치기란 너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가정에서는 귀한 자녀의 인격적 성장을 너무 믿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한 인성의 삶을 점점 포기하는 마음으로 시대적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정말 답이 없는 것일까? 여기에 기독교와 교회마저도 옳은 길을 제시할 수 없는 것일까? 필자는 여기에 대한 해답으로 인격교육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도 기독교학교를 통해서 온전하게 이루어지는 인격교육을 말이다.

인간의 심성을 표현하는 말들은 많은데, 대표적으로 마음씨, 인성, 인품, 성품, 성격, 성향, 인격 등의 단어가 사용된다. 그중인격’은 교육만이 아니라 기독교적으로도 좋은 접촉점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인성교육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 인격의 의미와 요소를 알아야 한다. 먼저인격(人格)’이란 한자의 뜻은 사람의 품위 품격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격()품위’라는 뜻과 함께바로잡다’라는 의미도 있는데, 올바른 인격을 갖기 위해서는 바른 것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며 그 과정과 정도에 따라 품위가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런 점에서 인성교육보다는 인격교육이 더 좋은 표현이라 생각된다. 또 인격을 뜻하는 영단어에는 ‘Humanity’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사전적 의미로 ‘The quality of human beings’라는 뜻을 갖고 있다. 여기서 ‘quality’질적 특성’ 혹은우수성’의 의미를 지니기에, 우리가 기독교적으로 온전한 인간을 말하기 위해서는 육체, 감정, 정신, 영을 모두 포함하는인격’을 표현하기에는 적합하다. , 인간의 성품에도 급이 있고 그에 따라 성장한다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성숙한 인격, 즉 급이 높은 인격은 어느 정도일까? 성경에서 답을 찾자면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이것이 아닐까

그리고 인격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지, , (, , )와 더불어 시민정신이나 도덕성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인간의 전부가 아니다. 인간에게는 다른 피조물이 지니지 못한 것, 바로영성’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불어넣어 주신호흡’이고, 인간이 하나님과 계속해서 관계할 수 있는 소중한 도구이며, 인간이 하나님을 닮은 요소이다. 이것을 간과하면 온전한 인간을 알 수 없으며, 이것이 생략된 교육은 온전한 인간교육이 될 수 없다. 이것을 일반교육이 놓치고 있기에 온전한 인격교육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학원선교는 올바른 주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전파의 사명과 더불어 이 시대가 가슴 아파하고 눈물로 요청하는 청소년 인격교육을 위한 시대적 사명이다. 그리고 기독교학교는 이 땅에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을 감당하는 곳이면서도, 오늘날 절실히 요구되는 참된 인간교육, 온전한 인격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130여 년간 기독교학교는 선교와 교육의 사명을 잘 감당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지, , 의와 도덕성은 물론 영적으로 바른 교육을 받고 모두가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자라게 하는 선교와 교육의 참 열매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맛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독교학교는 물론 교회와 믿음의 가정들 모두가 관심을 갖고, 계속되는 기도와 협력을 통해 주님의 선한 일을 만들어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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