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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과 한국교회의 과제
[[제1571호]  2017년 11월  11일]

기독교의 한국 선교는 단순히 교회 확장운동이 아니라 서구적 교육과 현대문화 도입의 개척자 역할을 했다. 19세기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된 기독교는 급성장하여 지금은 교회당 없는 마을이 없을 정도로 기독교 국가를 방불케 한다. 신도 수만도 천만을 넘어서게 되었다. 한편 일제 치하에서는 인격과 인권의 존엄성을 중추로 복음선교로 말미암아 상실된 민족적 주권회복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한국 기독교의 급성장 속에는  민간신앙과의 혼합현상이 적지 않은 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구하는 무병장수와 부귀영화의 축복을 기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기독교도 이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복음신앙의 목적이거나 중심이 수는 없다는 것이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나와 세상에 대해서는 죽고 그의 부활에 동참함으로써 차원을 달리한 새로운 존재가 되는 있다. 이것은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양식의 문제이다. 그리스도인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2:19~20) 보이는 교회 건물에 기독교의 메시지가 흐르던가, 교인들이 모인 곳에 기독교 신앙의 향기가 흐르던가. 루터가 그렇게 못마땅하게 여긴야고보서 글귀가 다시 떠오른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자체가 죽은 것이다.모든 신자의 만인제사장직은 교회라는 담장 안에서 동등한 자유를 누리며 서로를 섬기는 것에 머물지 않고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사회 안에서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개신교 신학의 핵심가치 하나인 만인제사장론에 담긴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다. 우리는 모두 부름받은 제사장이다. 칼뱅주의로 칼뱅과 루터, 츠빙글리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의 범위는 넓다. 그들의 경제사상이나 경제에 관련된 활동 등도 다양하고 폭이 크다. 그리고 해석에 따라 자본주의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있다.

술은 부대에!예수님 말씀대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과거의 낡은 ()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로운패러다임으로 교회가 변화되어야 미래를 대비하는 희망이 있는 교회가 있다. 예측불가능한 현실사회 속에서 크리스천이 거듭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럽의 거대한 교회들처럼 사회활동 공간으로 전락하거나 혹은 한때 포효하던 공룡이 지금은 화석으로 남은 것처럼 교회도 언젠가 공룡의 운명을 따르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교단 교인이 58천명이 줄었다는데 1천명 출석하는 교회가 58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뜻이다. 정말 충격이 아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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