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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을 가다
[[제1571호]  2017년 11월  11일]

지난 10 20, 한국장로문인회(회장 박철현장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에 갔다.

기념관은 1984 익명의 성도가 기증한 양지면의 10 부지에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한경직 목사님이 중심이 되어 20 교단과 26 기독교 기관이 연합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을 건축하기로 결의하여 1989 11 18 완공하여 개관하게 되었다.

한국 기독교는 선교 초기와 일제 강점기, 광복 이후 남북 분단과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거치면서 많은 순교자를 남겼다.

선교 초기의 순교자인 토마스 선교사(영국) 1866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내한하였으나 9 3 대동강변에서 순교하였고 한국인 최초의 세례교인 백홍준 장로(평북 의주) 한국인 최초의 장로가 되어 사교를 전한다는 죄로 투옥 1893 순교하였다.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 거부로 인한 순교자 박관중 장로(평북영변) 일본국회에 종교법 반대하는 진정서 투척 죄로 투옥 1945 3 13 순교하였으며, 양용근 목사(전남 광양) 구례읍교회에서 항일운동을 주도했고 신사참배 반대운동 죄로 투옥 1943 12 5일에 순교하였고 한국기독교 최초의 목사인 이기풍 목사(평남 평양) 한국 기독교 최초의 목사로 제주도에서 선교사로 복음을 전파하였고 신사참배 반대운동 죄로 투옥 1942 6 20 순교했다. 그리고 주기철 목사(경남 창원) 부산과 마산에서 목회 신사참배 반대를 주도했고 평양 산정현교회에서도 신사참배 반대운동 죄로 투옥 1944 4 21 순교하였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순교자 김유연 목사(황해도 옹진) 일제 강점기에는 목회 일제로부터 탄압받아 6개월간 투옥되었고 한국전쟁 당시 교회를 지키다가 퇴각하던 북한군에게 피랍되어 순교했으며, 문준경 전도사(전남 신안) 18 동안 도서지역을 다니며 100 곳에 교회를 세웠고 1950 퇴각하던 북한군에 의해 해남에서 순교했으며, 손양원 목사(경남 함안) 여수 한센병 환자 마을의 애양원교회에서 평생을 시무하며 신사참배 반대운동 죄로 5년간 투옥되었고 한국전쟁 때에 아들을 죽인 범인을 양자로 삼았으며, 북한군에게 총살을 당해 순교했다. 이처럼 한국 기독교의 역사는 순교로 시작되었으며, 한국 기독교의 역사는 130 년으로 길지 않지만 주님을 위해, 교회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순교자는 2,600 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주기철 목사를 비롯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일본제국 주의자들에 의해 강요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순교하였고, 해방이후에는 사랑의 원자탄으로 칭송받는 손양원 목사와 염산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이전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공산주의자들의 탄압으로 순교했다. 한국 기독교는 순교자들의 피와 생명을 바탕으로 오늘의 부흥을 이루었다는 것을 오늘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을 통하여 크게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되었고순교신앙 한국교회의 생명력을 지키게 해주고, 한국교회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자양분이 되고 후손들이 지켜야 하는 값진 신앙의 유산이라고 생각되었다.

 

류춘영 장로

오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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