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15호]  2018년 10월  20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사설
시론/논단
종로광장
야긴과보이스
장로발언대
오피니언리더
금주의기도
데스크창
만평,만화
Home > 오피니언> 시론/논단
[논단]안보위기와 한국교회
[[제1572호]  2017년 11월  18일]


안보란 안전보장의 준말이다. 국가안보는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지나쳐도 안되고 소홀히 취급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네 정황은 어떤가? 안보불감증 증후군에 빠져 있다. 미국, 일본, 중국이 호들갑을 떠는 데 비해 우리는 천하태평이다. 설마 전쟁이 일어날까? 핵공격이 가능할까?라고 자위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수소폭탄으로 한국과 미국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핵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안보불감증, 북한전력 과소평가, 국론분열 등 얽히고설켜 꼬인 실타래와 같다. 실타래가 얽히면 풀기가 어렵다. 사드배치, 트럼프 방한, 대북지원 등으로 패가 갈려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통합이 흔들리고 있다. 문제는 그런 현상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이다.

전쟁의 위협에 위축되어 국가산업이나 국민의 삶이 흔들리는 것도 그리고 아무 탈 없다는 불감증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국가안보란 정치, 외교, 사회, 문화, 경제 등 국가경영과 국민의 삶 전체와 직결된다. 그리고 안보가 무너지면 나라도 백성도 설 자리가 없어진다. 그런 면에서 국론통일과 사회통합이 시급하다.

정치를 책임진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국가안보라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문에서 코리아 패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관심사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의 국익이다. 트럼프는 정치인이다. 그래서 그의 말은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다.

2017 8월 키신저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북한위기해법」을 기고하면서 소위 미국과 중국의 빅딜론을 꺼냈다. 북한정권 붕괴와 주한미군 철수를 맞바꾸는 거래를 해야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미중의 속내를 우리로선 알 길이 없다.

문제는 한반도를 앞에 놓고 저네끼리 이러쿵저러쿵 논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드, 전술핵, 핵잠수함 배치, 공군 전략자산 도입 등 무력은 무력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는 힘의 균형론이 대두되고 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핵위협 앞에 목숨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코 우리가 직면한 안보위기를 외면하거나 과소평가해선 안된다. 안보에 실패하면 그 정권은 두고두고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서 한국교회가 할 일은 무엇인가? 교회가 흔들릴 때마다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교회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솔직히 말하면 교단 분열의 주모자들, 교회 갈등과 분열의 원인 제공자들은 통일을 말하는게 난센스다.

우리의 외적 안보 위기는 북한이다. 그리고 내적 위기는 국론 분열이다. 한국교회는 어떤 이유로든 국론 분열의 불씨를 제공해선 안 된다. 그리고 우리의 최고, 최대 전략자산이 무엇인가를 점검해야 한다.

다윗은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 17:47)고 했고 솔로몬은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127:1)라고 했다.

신구약을 통틀어 신앙인들의 고백은 한결같다. 국가도 정권도 안보도 그 주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여기서 한국교회는 불필요한 힘의 소진을 중단해야 한다. 블레셋과 맞섰던 사무엘과 이스라엘처럼(삼상 7:8) 골리앗과 맞섰던 다윗처럼(삼상 17:41~47) 앗수르 산헤립의 침공과 맞섰던 히스기야처럼(37:36) 하나님께 해법이 있음을 믿고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위대한 안보위기 해법이고 한국교회가 할 일이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147. 철종의 가계도 ..
59. 초락도 금식 기도..
332. ‘기도합니다’와..
<94-총회총대5>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장로] 평생을 교회·..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은 직장인.....
가을엔 기도로 우리의 영혼을 따.....
우리 나라, 우리 글자, 한글 사.....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