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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4호]  2017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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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전할 사명
[[제1574호]  2017년 12월  2일]


매년 12월 둘째 주일은 성서주일이다. 교회력으로는 대강절 기간이다. 이 기간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찾아오신 것을 준비하며 기다리며, 특별히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말씀이 반포될 수 있도록 기도와 헌금으로 참여한다.

한국교회의 성서주일은 1899년 전국 교회에서성서공회주일’을 지키고 헌금을 성서공회에 기탁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이웃에게 성서를 보급하고자 하는 정신을 한국 성도들에게도 심어주려 했던 것이다. 이러한 믿음의 선조들의 실천과 많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을 위한 성서를 제작하고 보급할 수 있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지원으로 대한성서공회는 1979년에 재정적으로 자립하였고, 서구의 성서공회들에게 지원을 받던 성서공회에서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돕는 성서공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

성서주일은 한국 교인들의 성경반포에 대한 깊은 관심 때문에 발전하여 한국교회가 성서주일을 지키면서 교인들에게 성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헌금을 통하여 반포사업에 기여하게 하는 통로가 되었다. 전국으로 반포되는 성경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이 성경은 한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요소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성경이 전국으로 보급되면서 성경공부운동이 한국교회에 불붙어 사경회(査經會)라는 이름으로 모여 한국교회 부흥과 문맹 퇴치를 가능케 하였다. 당시 활동했던 선교사들의 보고에 의하면, 어떤 여신도가 아이를 등에 업고 머리에 쌀자루를 인 채 몇백 리를 걸어 왔는데 때묻은 손에는 낡은 성경책이 쥐어져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 든든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한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걸어온 길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들어와 한글의 중요성을 백성들에게 깨우치고 성경이 들어와서 이 땅에 캄캄한 영혼을 깨우고 우상을 섬기던 풍속을 바꾸고 이 나라와 교회가 이만큼 설 수 있었다. 하나님 말씀 앞에서 눈을 뜨고 나서 신앙생활을 함으로 얼마나 우리 사회와 사람들이 달라졌는가.

오늘 우리 삶의 자리, 그리고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과는 멀리 떨어져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 종교개혁자들이 개혁의 원리로 삼았던오직 성경’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이 길만이 우리와 민족이 살 길이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주신 말씀, 성경이 우리에게 있다. 이 성경이 있는 곳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고 성경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의 영혼과 그 사회가 변화되는 것을 본다. 그러나 이 성경을 알지 못하고, 구하지 못해서 수많은 지구촌 이웃들이 탄식과 고통 중에 암흑을 헤매고 있다.

성경 말씀을 먼저 받은 우리가 이들에게 성경을 전해 줄 사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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