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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잠의 유혹
[[제1579호]  2018년 1월  13일]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말씀하시되니느웨로 가서 내 앞에 상달된 악독을 향하여 외치라”고 하셨다. 그러나 요나는 말씀을 피하여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간다. 요나는 자신이 없다. 두려웠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요나와 다름없는 생활에 젖어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독선과 소통 부재로 인해 주위의 비선들이 판을 치며 국정을 농락한 죄로 진보주의자들은 대한민국 중심 한복판을 점거하며 수개월을 시위한 끝에 대통령을 권좌에서 내려놨다. 태극기를 흔들며 이에 대항하던 보수주의자들의 모습은 초라한 패배자로 전락하여 6.25사변에 피를 흘리며 공산주의자들과의 싸워온 역사의 주인에서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기대했던 교계의 지도자의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정의를 외치며 설교 때마다 목청을 울리던 교역자들은 침묵을 지켰다. 결국 대통령은 탄핵이라는 실탄을 맞고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만 세상에 민낯으로 드러냈다.

국민들은 불안하다. 나라의 정직성이 추락하여 얼굴을 들고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 이 나라는 이제 세대 간의 극단적인 갈등으로 불거지게 되었다. 1970~1980대의 은퇴자들이 오랫동안 땀 흘리고 이끌며 이 나라를 세계의 역사에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우리의 후세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풍요로 알며 착각에 살고 있다. 좌편향 정권이 북한 김정은에게 매여 UN이 추구하는 북한정권 제재에 엇박을 두며 맹방들과 벽을 세우고 있다. 미국은 반미 성향의 정부가 바라는 대로 기갑사단 철수를 발표했다.

북한 핵 위험에서 방어무기 설치를 요구해 달라고 사정해야 할 대한민국이 왜사드”를 설치했느냐? 4기를 보고도 없이 추가로 가져왔느냐? 이 정부를 믿고 미래를 어떻게 맡기며 신앙생활을 할 것인지 몹시 불안하다. 남한에는 32,000여 명의 탈북민들이 이 땅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새로운 정권 탄생으로 제3국으로 망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약 3,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장래를 남한 정부에 맡길 수 없다는 애절함이 깊이 묻어난다.

이제 때가 가까워졌다. 그리스도께서 가까이 오고 계신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할 때가 된 것이다. 기도해야 할 때이다. 요나는 하나님의 눈을 피하여 배 밑창에 내려가 깊은 잠에 빠진다. 풍랑이 심히 요동치고 물결이 넘쳐 배가 파손될 위기에 처해졌다. 그때에 사공들이 두려워 모두 그들의 신에게 간구하며 잠자는요나”를 깨운다. “어찌 이런 때에 아직도 잠을 자느냐”일어나 너희 하나님께 구하라”고 등을 떠민다. 세상의 끝을 보는 것 같이 두렵다.

권력자들의 부정과 부패로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 가까이에 와 있다. 돈과 권력과 명예를 향하여 이 나라 모두가 미친 듯이 달려왔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나 스스로 누구를 정죄할 처지가 아니다. 악한 마귀는 입을 벌려 이 나라를 삼키려 한다. 북한의 핵이 서울을 향해 날아오르는 끔찍한 일이 이 한반도에서 벌어질 찰나에 처해 있다. 그러나 아무도 이 단잠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다. 이 잠이 너무 행복하기에 배고프고 어려운 이웃이 보이지 않는다.

탈북한 이웃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해 와도 그 걱정은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다. 관심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 우리를 흔들어 깨우고 계신다.

“어찌 이토록 깊은 잠을 자느냐?”

“단잠의 유혹”에서 털고 일어나야 한다. 무릎 꿇고 깊이 기도해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 장로들이 솔선하자. 정신 차리고 예수님 편에 바로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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