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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행복을 위하여
[[제1586호]  2018년 3월  10일]


모든 사람에게는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행복은 물질이나 권력이나 명예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사랑하고 사랑받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그러므로 행복은 사랑의 유무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죽기까지 내어주신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사랑은 서로가 주고받는 관계에서 행복을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내려놓고 즐기며 행복함을 누리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사랑으로 사랑할 때 세상은 진정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사랑은 다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주하는 사람을 축복해 주셨고 모욕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 뺨을 치는 사람에게 저 뺨도 돌려대고 겉옷을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속옷까지 주며 무언가를 구하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 누군가를 사랑 한다 해도 먼저 나 자신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억울하게 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사랑은 무엇을 받을까 계산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그저 대가 없이 주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랑입니다.

나 자신도 용서받은 죄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날카로운 비판력을 갖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분별력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판단은 영혼과 공동체를 무너뜨리게 하지만 분별력은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결론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사랑해야 하는데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살면서 원수 같은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납니다. 그 이유는 내 안에 사랑할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때 주님의 사랑이 나를 통해서 흘러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느덧 사순절 넷째 주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서 얼마나 우리의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의 죄 때문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욕망과 아집을 내려놓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신앙과 생활 속에서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섬김과 순종의 삶의 길을 걸어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 주신 것처럼 다가오는 부활절에 세상 속에서 부활의 소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신명기 10 12-1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섬기며 순종하는 삶이 행복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대원 장로<서울북노회장로회장번동평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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