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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9호]  2018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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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제1590호]  2018년 4월  14일]

임기종 씨는 40년이 넘도록 설악산에서 지게질만 지게꾼이다. 키가 160cm 되지 않고, 몸무게는 60kg 나가지 않는다. 머리숱은 듬성듬성하고, 치아는 거의 빠지거나 삭아서 발음까지 어눌한 사람이다. 그는 열여섯 처음으로 지게질을 시작한 이후 40년간 오직 설악산에서 짐을 나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삯을 받아서 정신지체 2급의 아내와 아내보다 심각한 정신장애를 가진 아들을 부양하고 사는 사나이다.

몸으로 걸어도 힘든 산길을 40kg 넘는 짐을 지고 날마다 산을 오르내린다. 하루에 적게는 4, 많게는 12번이나 설악산을 오른다. 설악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상인들과 사찰에 필요한 생필품을 져다 주고 그가 받는 삯이 달에 150만원 남짓이라고 했다. 달에 150만원이야 누구에게는 돈이 아닌 돈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충분한 돈이라고 했다. 아내가 장애인이라 정부로부터 생활 보조비를 받기 때문에 생활이 가능하고 허튼 곳에 돈을 쓰지 않으니 먹고 사는데 불편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한낱 지게꾼에 불과한 그를 많은 사람들이 작은 거인이라고 칭송할까! 까닭은 그가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돈을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는 십년이 넘도록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요양시설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들을 보살피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신이 모두를 사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임기종 씨가 그렇게 사용한 돈이 수천 원이 넘는다고 했다. 힘들게 일을 하지만 적어도 흘려서 돈만큼은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마다 산을 오른다. 자신이 지게를 짊어지지 않으면 휴게소 상인들이 장사를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어떤 날은 가스통을 4개나 짊어지고 산을 오르기도 하고, 어떤 날은 100kg 넘는 대형 냉장고를 통째로 짊어지고 산을 오르기도 한다. 그는 살이 넘었을 부모님이 연달아 세상을 떠나셨다. 원체 가난한 집안이었기에 남겨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장애인 아내, 아들을 돌보는 일이 기뻤다. 그때부터 지게 일로 모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진 것이 부족하다며 가지려고 바둥거리며 사는 우리다. 남의 입에 있는 것도 뺏어 먹으려고 하는 세상이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아픈 것은 참는 세태이다. 나는 몸을 낮추는 자만이 남을 이길 있다고만 생각한다. 그래 행복은 의외로 단순하면서 쉬운 같다. 무욕(無欲) 사랑과 봉사는 행복이란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 주변은 행복으로 가득 차게 같다. 安分知足 삶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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