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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4호]  2018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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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 총회에 즈음하여
[[제1607호]  2018년 8월  25일]


복음은 가난과 미신, 그리고 문명을 일깨우는 힘이 있다. 특별히 이 땅에서 수많은 여성들의 권리를 신장하고 자유를 부여하였다. 여기에는 선교사들의 의도된 선교적 노력이 있었다. 집안에만 있던 여성을 배움의 장소인 학교로 이끌었고, 봉사와 선교의 현장인 사회로 이끌어 내었다.

1898년 널다리교회(장대현교회)에서 여전도회가 창설된 것은 위와 같은 여성교육과 여성해방 복음전파와 사회봉사를 위해 여성들을 일으켜 세운 증거였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7회 총회에서조선예수교 장로회 여전도회 총회’를 승인 받은 여전도회가 1931년 중국 산동성에 김순호 선교사를, 1933년 남만주에 윤정희 전도사를, 1937년 북만주에 유안심 전도사를 파송한 것을 보면 선교에 지대한 관심과 헌신적 노력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여전도회 백년사’에 의하면여전도회 회원들은 복음을 통하여 선각적 여성의 위치를 확보하였고 그들은 남성들과 함께 31운동에도 가담하여 일제에 항거하였다. 여전도회 회장을 역임한 김필래, 한영신, 김마리아, 신의경 선생 등은 그들의 젊은 날을 신앙에 입각한 애국심으로 불태웠다”고 밝힌다. 당시 체포된 장로교 신도 수가 3,800여 명이었는데 그중 여신도가 531명이나 된 것은 복음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1994년 여성안수제도를 제79회 총회로부터 허락받은 한국교회 여성이 교회 안팎에서 큰일들을 추진, 성취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부인할 수 없지만 백여 년의 세월을 이어오면서 한국교회의 성장과 선교적 역사에 여전도회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가져온 것은 그동안 회원들의 수고와 헌신과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믿는다.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9 4일부터 6일까지 기념예배와 함께 제83회 총회를 앞두고 있다. 총회를 앞둔 여전도회연합회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몇 가지 청원을 드린다.

첫째, 건강한 믿음의 가정 세우기 운동을 펼쳐 주었으면 한다. 함께 밥을 먹고 자고 지내는 것이 식구가 아니다. 반려동물은 동물일 뿐 식구가 아니며,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부부가 되고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이요 인간의 최고의 행복이다. 개인의 자유보다 사랑의 수고의 가치가 삶의 참된 기쁨과 행복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교회의 성장을 위한 전도의 일상 생활화운동이다.

우리 교단이 지난해 5만 명, 올해 2만여 명의 성도가 감소되었다고 한다. 이제 개척은 안 되고 새 신자 전도가 안 된다고 한다. 주님 오실 날은 가까워 오고 민족 복음화는 절박한 때인데, 우리 총회가 과거 만사운동을 했던 것처럼 전도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한국교회를 살려내고 민족 복음화를 이루는 영광의 선봉장이 되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1970~1980년대에 일어났던 열정적 기도와 영성의 부활이다. 언제부터인지 교회는 뜨거운 눈물의 기도와 간구의 부르짖음이 약해졌다. 교회의 부흥 성장과 통일을 앞당기며 세계선교의 여성이 되어 한국교회에 또 한 번의 성장의 풍성한 가을마당을 만들어 주시기를 청원하는 바이다.

필자는 여전도회가 영광된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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