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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아성을 바로 세우자
[[제1611호]  2018년 9월  15일]


우리는 지금 4차 산업의 태동기로 과학문명과 IT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들이 홍수같이 몰려와 부족함이 없는 물질만능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은 옛날보다 살기가 더 어렵고 행복지수는 더 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더 강퍅해지고 시기와 질투의 영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어 세상은 혼탁해지고 인간성은 점점 상실되어 가고 있다. 이는 세상이 그만큼 더 복잡해졌고 사람들의 눈은 더 높아져 웬만한 일로는 사람들이 감동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는다. 그만큼 우리 욕심이 더 커지고 감사와 만족은 더 작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자기를 남과 비교하는 습성으로 인하여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만 눈에 보이고 어려운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으므로 자기 스스로가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기독교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민주화 그리고 경제성장과 함께 물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왔다. 그러나 세간에는 성도들의 교육 수준은 높아졌지만 교인들이 세속에 물들다보니 마음은 점점 교회를 떠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학령 인구의 감소로 우리 교계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몰려오고 있다. 각종 언론이나 매스컴은 우리 기독교를 매도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장로들이 중심을 바로잡고 합력하여 이 기독교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할 때이다.

먼저 우리가 변해야 한다. 매일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하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가득 채울 때 하나님의 방식대로 생각하게 되고 세상의 위장된 겉모습을 벗겨내고 진정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가 매일 수염을 깎듯이 내 마음도 다듬지 않으면 안 된다. 한번 청소했다고 언제까지나 방안이 깨끗한 것은 아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초점을 나에게 맞추지 말고 하나님에게 맞추어 모든 것이 주님이 내 안에서 영을 움직이는 내공을 길러 이 사회를 변화시켜 나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장로는 교회를 잘 살피고 양무리의 본이 되어야 한다.

안건이 상충될 때에는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앞장서서 본이 되도록 모든 면에서 솔선하여 모범을 보여야 성도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고 교회가 부흥되리라 생각된다.

우리 영주노회 장로회에서는 이러한 장로의 직분을 잘 감당하고 또한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지난 9 1일 관내 200여 분의 장로님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장로회연합회 안옥섭 회장을 모시고 헌법에 입각한 장로의 직무와 역할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금회기에 전국의 각종 세미나, 수련회, 실행위원회, 장로대회 등 빠짐없이 많은 분이 참석하여 모이는데 힘쓰고 또한 본회와 전국 연합회가 발전되는 길이라면 어려운 일을 마다않고 참석하여 전국 장로회가 발전하는데 그 일익을 담당하였다고 본다. 참여하여 주신 여러 장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관상어 중에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같은 물고기인데도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가 되고, 강물에 놓아기르면 대어가 되는 신기한 물고기이다. 이를 두고 코이의 법칙이라고 한다. 사람들 또한 환경에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우리 모두 참된 신앙인으로서 합력하여 이 세상을 그리스도의 물결이 흘러넘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을 때 자연스럽게 우리 교계는 바로 서게 되고 다음 세대와 후손들을 하나님께 연결시켜주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우리 자손이 걸어갈 길이 되고, 그 길이 세상을 밝게 하고 주님의 집에 다다르는 길이 된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석교진 장로<영주노회장로회장망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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