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11호]  2018년 9월  15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사설
시론/논단
종로광장
야긴과보이스
장로발언대
오피니언리더
금주의기도
데스크창
만평,만화
Home > 오피니언> 사설
교회의 영광을 되찾기 위하여
[[제1611호]  2018년 9월  15일]


선교 초기 1910년 한국교회는 민족 구성원의 1%밖에 안 되는 소수로, 온갖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각종 불법과 불의로 오염된 한국사회의 구석구석에 흐르는 도덕적 탁류를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오아시스의 역할을 함으로 부패한 한국 사회에 소금이 되었고 어두워 그늘진 적막 속에 헤매는 백성들의 횃불이 되었다. 이와 같이 복음 선교의 사회적 사명을 다함으로 교회는 세상에 자랑이 되었고 사람들의 칭찬과 칭송을 들었다. 교회에는 세인의 지대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선교 1세기 우리 민족 구성원의 25%, 교인 1000만 명이 넘는 급속한 성장을 함으로 세계 선교의 유례가 없는 선교강국이 되었다.

역사학자요 교회사에 조예가 깊은 이만열 교수는 한 종교가 그 나라 인구 구성원의 25%가 되면 그 종교는 그 민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오늘날 민족 구성원의 25%, 1000만이 넘은 기독교가 복음의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나 묻고 싶다. 한 마디로 아니다. 오히려 일부 교회는 복음의 사회적 책임은 고사하고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는 물론 기독교의 위대한 유산인 복음마저 훼손함으로 교회에 대한 세인의 신뢰를 실추시키고 복음 선교의 막대한 장애물이 되는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교회는 지금까지 복음의 사적, 교회 내적 관심에만 전념한 반쪽 복음을 지양하고, 복음의 공적관심을 균형 있게 조화시키는온 신학’으로의 코페르니쿠스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함으로 복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여 지난 1세기의 복음 선교의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은 국정농단의 주범인 대통령을 탄핵하고 그를 권좌에서 몰아냈다. 만일 1910년대처럼 관리들의 불법과 불의를 저지르지 못하게 한, 철저한 기독교인이 청와대에 한 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국정을 망치고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는 국정농단은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공교회의 질서를 무너트리고 교회를 혼란케 할 뿐 아니라 불신사회로부터 외면당하게 한 교회의 제직 중에 세상에 불법과 불의를 철저하게 거부한 초기 한국교회 기독교인이 가졌던 철두철미한 백전불굴의 신앙을 소유한 신앙인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오늘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 교회는 없었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회의 영적 난맥상이 비참하기 그지없다. 교회답지 못한 영적, 도덕적 일탈로 인하여 진리와 소망의 빛이 되지 못하고 있다. 교회의 공공성과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교회의 주인 되심을 부인하는 불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사신 주님의 교회됨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심각한 영적 죄악이다. 이런 심각한 사태 앞에서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신학교 교수, 그리고 여러 노회들과 적지 않은 교회들이 의분과 믿음의 양심에 따라 저마다의 소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생각하고 소망하는 이들의 당연한 의분의 발로요, 위기 앞에 서 있는 다음세대 선교를 염려하는 앞선 자들의 소임일 것이다. 교회가 세상 공동체에 하나님의 통치를 미리 맛본 증언공동체가 되려면, 불법과 불의를 몰아내고 공법과 공의로 통치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한 신앙공동체로서의 확실한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급선무이다.

차제에 금번 제103회 총회로 모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의 성총회는 공교회의 질서를 혼란케 하고 하나님 나라 복음 선교에 신뢰를 막대히 실추시킨 교회의 잘못을 낱낱이 밝혀 시정하고 공교회의 헌법 질서를 바로잡고 교회와 복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함으로 지난 1세기 복음선교의 영광을 되찾는 명실공히 거룩한 성총회가 되어야 겠다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147. 철종의 가계도 ..
59. 초락도 금식 기도..
332. ‘기도합니다’와..
<94-총회총대5>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장로] 평생을 교회·..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모든 열방이 주의 얼굴보도록!
주님 뜻에 순종하는 성총회 기대.....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