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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첫 기적에 동참한 자들
[[제1615호]  2018년 10월  20일]

갈릴리 가나에 혼인잔치가 있었습니다. 마리아도 예수도 초청을 받아 잔칫집에 갔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예수와 함께 가는 잔칫집이니 마리아는 신바람이 났습니다. 아들 예수가  잔치 자리 중앙에 제자들과 자리 잡고 앉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주방을 들락거리며 음식을 나르다가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신랑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며  구할 없는 포도주로 안타까워하는 마리아는 예수께로 달려갑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람. 예수가 있는 이곳은 축복이야.마리아는 오히려 신바람이 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오신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져 흥이 깨지다니 말이 안되지 아들 예수가 있는 잔치가 시시해 지는 말도 안돼!예수께 다가가 그의 귓가에  속삭입니다. 예수여 포도주가 떨어졌나이다.예수님은 고요한 마음으로 소리를 듣습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그는 이미 메시아! 그리스도의 음성으로 아들이 아닌 권세 있는 자의 음성으로, 여자여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그러나 마리아는 압니다. 당신은 이미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맹물 같은 세상을 하늘나라 잔치로 만들어 맛있는 포도주 같은 인생들을 살게 하기 위하여 포도주빛 같은 피를 흘리실 것을 압니다. 나에게 여자라 부른 당신은 이미 메시아이심을, 품을 떠난 하나님의 아들임을 압니다. 그리고 하인들에게 말합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던 그대로 하라.하인들은 예수 곁에 모으고 서서 명령을 기다립니다. 예수님의 눈에도 하인들의 눈에도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앞에 항아리 여섯 개가 보입니다. 번째 기적을 일으키시는 예수님의 결단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 맹물 같은 세상을 맛있는 포도주 같은 세상으로 만들리라. 항아리에 물을  채워라.하인들이 쏜살 같이 달려가 팔을 걷어붙이고 아구까지 물을 채우니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가져다 주어라.하인들은 얘기합니다. 이것이 정말 포도주인가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가.제자들도 일어나 달려가 봅니다. 연회장은 포도주를 마시더니, 아니 잔치가 거의 끝나가는 데도 이렇게 좋은  포도주가 남아 있단 말인가. 신랑을 불러오라.신랑이 와서 머리 조아려 인사하니아니 사람아, 잔치마다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고 사람들이 취한 후에는 맛없는 포도주를 내거늘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내다니 정말 멋진 잔치일세하며  칭찬합니다.

제자들도 자세를 가다듬고 앉습니다. 무작정 어떤 힘에 이끌려 따라나섰지만, 이분이 누구인지 자신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표적을 보고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아마 서로 수근거렸을 겁니다. 아니 여섯 잔도 아니고 여섯 항아리가  포도주로 변했어. 우리 분명히 들었잖아. 항아리에 물을 가득히 채우라고 그러고는 그게  포도주가 거야. 항아리 마다 맛을 보았는데 진짜 포도주였어하며 수근거립니다.

소문이 나기 전에, 사람들이 술렁거리기 전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일어나 잔치 자리를 떠났습니다.

1. 믿음의 간청(懇請) 역사를 일으킵니다.

믿음은 소유한 자들의 것이고 역사도 그들의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 마리아 같은 권사님, 집사님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안에 성도들의 삶과 부딪치며 기도하고 심방하며 성도들을 돌보며 사정과 형편을 살펴 하나님께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의 순종과 헌신이 교회에 기적을 일으킵니다. 마리아는 자기 품에 아들을  내어주는 희생으로 세상을 구원할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실 예수님은 세상에 소망을 아들 예수를 번째 기적에 이렇게 내어 놓았습니다. 교회에도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선한 일을 기회를 주는, 인정받을 기회를 주는, 사랑할 기회를 주는 믿음의 간청을 하는 성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믿음을 간청하여 기적을 보았습니다.

2. 순종한 하인들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하라는 대로 순종해 열심히 물을 부어 항아리를 채웠더니,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헌신하는 장로님들이 이런 헌신을 드렸을 때에, 기적의 현장에서 주님의 영광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의 중앙에서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시고, 모자람을 채워 주시고, 맛없는 인생들을  맛있는 인생으로 만들어 주시는 기적은 믿음의 간청함이 믿음의 순종이 있을 이루어집니다. 우리를 천국 잔치로 이끄시어 부족함이 없는 잔치에 초대하시고자 땅의 기적을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베푸신 주님의 사역 속에 우리 모두 주님과 함께 기적을 이루어 갑시다.

장미미 목사

<함해노회 꿈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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