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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6호]  2019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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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와 젊은이 (1)
[[제1645호]  2019년 6월  8일]

지금 우리 사회가 경험하는 기성세대와 젊은이들과의 세대 차이는 이전 시대나 다른 사회에서의 세대 차이와는 다르다현재 기성세대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보다 학력이 높고 부모보다 더 잘 살게 된 세대이다대부분이 자라날 때 고생을 했지만 부모들보다는 여러 면에서 나은 환경에 살게 되었다그런데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정반대이다자랄 때는 별 고생을 하지 않았는데 막상 자신이 사회에 나가려고 하는데 부모세대보다 훨씬 못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미국 같은 부자 나라에서도 역사적으로 자녀세대가 부모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았는데 최근 들어 반대 현상이 일어나서 청년들이 당황한다고 했다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역전 현상이 단 한 세대만이 일어난 것이다이것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경험하면서 절망하게 만드는 현실이다그리고 기성세대는 성인이 되어서 인터넷이나SNS를 접했지만 이 시대 젊은이들은 인터넷과SNS 속에서 태어나서 그 속에서 자란 세대이다이로 인한 세대 차이는 이전의 세대 차이와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  

교회 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현재 기성세대는 믿지 않은 가정에서 믿음을 갖게 된 사람들이 많이 있다그것이 교회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그런데 지금은 반대로 믿는 가정에서 교회를 떠나거나 아예 믿음을 버리는 자녀들이 나타나고 있다이것 역시 서구 사회에서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현상인데 한국교회에서는 단 한 세대 만에 이런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이것이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의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현실이다.

둘째로는 기성세대가 젊었을 때에 변화를 주었던 메시지를 기억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의 청년 시절을 돌아보면 한국교회의 청년 운동이 가장 왕성했던 시대였던 것 같다그때 우리에게 주어진 메시지는 하나님 말씀의 회복과 헌신이었다교회에서 설교만 듣던 젊은이들이 성경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그 말씀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게 되었다선교단체를 통해서 시작된 영적인 운동이지역교회에까지 확산되어 젊은이들이 주님께 돌아왔으며 훈련된 젊은이들이 전도하는 일에 헌신했으며 그 중에 많은 이들이 선교사역에 헌신하기도 했다이후로 젊은이들이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나누었으며 말씀의 도전에 헌신으로 화답했다이것이 한국교회의 성장과 선교의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젊은이들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일단 교회를 찾는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교회 안에 있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가기 시작한 것이다그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기독교 청년 문화가 감상적이 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조금씩 멀어져갔다젊은이들의 문화에 적응한다고 교회음악을 세속적인 음악을 수용했지만 그것이 젊은이들을 붙잡는데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두 번째 이유는 교회가 현재 사회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그 변화가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대처하는 방안도 제시하지 못했다그러니까 젊은이들이 자기들에게 다가온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주님께 헌신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방선기 목사

• 직장사역연합 대표.전 이랜드 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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