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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과 문재인 정부
[[제1656호]  2019년 9월  7일]


지난818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한국 민주화의 기초를 다져주신 두 기둥(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중 한 분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10주기 추도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정부를 대표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3부요인각계각층의 대표와 정치인들고인의 생애와 업적을 추모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고인을 추모하였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는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외정책에서 한미동맹을 중심에 놓고 이웃나라들과의 우호와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김 대통령의조화’와배려’의 지혜는 더욱 소중했다”고 말하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김 전 대통령님이 재임 시절 최규화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과 찍은 한 장의 사진이 기억난다김 전 대통령은 임기 중 정치 보복은 없었다”며그 장면은 우리 국민이 갈망하는 통합과 화합의 역사적 상징”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김 전 대통령의 업적은 탁월한 정치적 식견과 능력에 기초했다. DJP연합이라는 기상천외한 연합정치를 통해 소수파의 정권 획득을 이뤄냈다”며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진정한 협치(協治)의 달인(達人)이었다”고 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대통령님이 떠난 지10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삶의 곳곳에서 당신을 만난다”며국민의 손을 잡고 반발씩끝내 민주주의와 평화를 진전시킨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는 더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오늘 저는 대통령님을 추모하며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 되새겨’라며국민이 잘 사는 길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길한일 간 협력의 길 모두 전진시켜야 할 역사의 길”이라고 했다공감이 가는 말씀들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대표들이 추도사에서 한 말과는 다르게 때로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으니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특히 정치경제국방(안보), 외교사회적으로 국론이 분열되고북한의 계속적인 미사일 도발로 남북 화해와 평화 공존의 길은 점점 멀어만 가는 오늘의 현실에서 여야가 서로 말꼬리 내지 약점을 잡고잡히면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국민들에게 흔들림 없는 대안과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장외투쟁으로 또다시 국면을 호도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그것은 문재인 정부가 촛불데모 덕택으로 정권을 잡았는데또다시 구태의연한 식상한 가두데모로 국면을 호도하려다가는 역으로 불이익을 받아국회 다수당과 차기정권 획득의 기회를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역사를 두렵게 여기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잘 받들어국민들이 잘살고항구적 평화를 이루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필자는 대통령의 덕목으로1.소명의식, 2.화합과 협력하는 능력, 3.취임 초기의 순발력, 4.숙달된 참모진, 5.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식견과 능력을 구비한 사람으로매사에 겸손과 섬김의 마음으로 무리와 지나침이 없이 상식과 형평을 유지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하여 주시기를자유지성300인회’지(2017.09.)나라가 어려울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소원’이란 제목으로 기고한 바도 있다

지난5월 청와대 원로회동 자리에서소통의 벽’을 절감한 한국 최고의 원로이시며석학(碩學)이신 연세대 김형석 명예교수님은 거만하고 독선적인 -여당 태도를 보고거만한 지도자는 결국 버림받는다”고 말씀하였다.(동아일보5.10.) 그것은 하나님과 국민들은 교만한 사람보다 온유하고 겸손한 품성의 소유자를 더 크게 높여 쓰시고더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김상태 장로<한국장로문인회 상임고문 면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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