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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5호]  2019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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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산 대물림을 어떻게 할까?
[[제1663호]  2019년 11월  2일]


다음세대에 신앙유산을 물려주는 일이 오늘날처럼 중요한 화두로 논의된 적이 일찍이 없었다.필요성은 절실하지만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신앙대물림 뿐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규범윤리의식 등의 대물림도 외면되고 단절되어 가고 있다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건전하지 못한 청소년 문화에 자라나는 세대가 노출되고 있는 점이다저출산으로 인하여 유소년수가 급감하여 유중등부 교회학교를 폐쇄하는 교회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적지 않은 농어촌 교회에서는 이미 아예 대물림해 줄 대상 자체가 없어진 상태다이런 불모지대에 그나마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은 학교다그래서 학교는 청소년 선교의황금어장’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총회는 해마다 학원선교주일에 총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하여 노회와 지교회의 각성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으나 그 반응은 미지수이다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첫째 가정에서 신앙대물림이 끊어지고 교회가 노쇠하는 데 대한 위기감을 얼마나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가각 가정과 지교회는 자라나는 세대의 영적성장에 얼마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를 성찰할 필요가 있다학과성적과외교습진학준비에 버금하는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가청소년선교학원선교의 필요가 중차대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효과적인 대책을 세워서 꾸준히 실천해가야 한다

둘째 학원선교의 성과를 교회가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학교에서 선교 받은 학생들은 교회로 인도되어 계속되는 교육으로 교회학교에 정착해야 한다필자가 다년간 경험하고 확인한 바로는 가까스로 교회에 나오게 된 아이들이 얼마 안 가서 다 탈락한다는 것이다교회학교가 새로 나온 아이들을 붙잡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교회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여야 한다우선 전임 교육 담당교역자가 있어야 한다어느 교회나 자질을 갖춘 교사진을 확보하기가 어려우므로 계획적으로 교사를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교회학교의 물리적 환경도 개선되어야 한다주일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방과 후에 교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필요한 교재교구도 구비하여야 한다교회의 운영비용을 줄여서라도 교회교육 육성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소년교육이 교회의 장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셋째 교육프로그램을 자라나는 세대에 맞게 편성운영하여야 한다아이들의 수용 여부에 상관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신앙교육방법은 지양되어야 한다무조건 성경요절을 외우게 하고기도하게 한다든지 하는 것은 거부감을 일으키기 쉽다영성을 계발하고 신앙을 성장시켜야 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개방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소년들에게 신앙유산을 대물림하는 한 방안으로세대통합예배’를 제안한다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말보다활동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는 경건한 예배에서 감지하는 영성적 감동이다자녀들과 나란히 앉아서 손잡고 기도하고찬미하는 가운데 맺어지는 어버이-자녀관계가 신앙대물림의 기반이 된다교회 실정에 따라서 여러 번의 주일 예배 중에서 한 번을 정하거나 혹은 매달 정한 주일에 한 번씩 세대통합예배 드리기를 제안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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