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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이유
[[제1667호]  2019년 12월  7일]


어느덧 단풍이 물든 가을은 교계 공동체의 총회 등으로 바쁘게 지나가고121일 첫 주일을 대림절 첫 주간으로 맞이하면서 많은 후회를 남기며 임마누엘의 성탄을 준비한다.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이유는 사랑이라는 것은 이의가 없을 것이다사랑을 통해 예수님을 세상에 알리는 복음적 신앙이 바로 우리 존재의 이유이다사랑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그 존재의 가치는 클 것이다이맘때가 되면 등장하는 성구가 있다. “하늘에는 영광땅에는 평화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2:14) 그런데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지난1년을 형제가 연합하지 못하고 평화는 저만치 두고 다툼 속에 하나님의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그리스도인의 공동체와는 거리가 한참 먼 사회 집단적 모습을 보인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참담한 심정으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야 될 때이다.그러나 제48회기는 유래 없이 수석부회장이 없는 공동체로 출발하였다성경에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교회 지도자라는 장로들이 스스로 줄을 끊고 부끄럽게도 하나님의 이름을 가리고 영광을 가리면서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는 모습이 참 그리스도인으로의 행동이었는지 반성해야 한다

지금의 시대는 짝퉁이 가짜가 점령하여 하나님의 진리등대를 향하지 못하고 바른 진리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권력으로 금력으로 가짜뉴스로 사람들이 현혹당하고 있는 현실 앞에 우리는 육신을 내어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했던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며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돌아가기 바란다지난1997년 어느 경제신문 헤드라인에한국의 경제 위기는 없다’라고 기사가 나간 한 달 후IMF가 도래했다결국 진실이 왜곡되어 많은 국민들이 준비를 하지 못하고 부도를 맞게 되었다지금도 나라를 사랑하는 국가 지도자가 얼마나 될까교회를 사랑하는 지도자는 또 얼마나 될까모두 자신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있지 않는지이제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2020년을 준비하기를 바라는 심정이다고린도전서1031~33절 말씀을 새기면서 성탄을 준비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원하며이 세상에 가장 위대한 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 기쁨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이다우리는 서로에게 경솔했고냉정했으며미움이 가득하여 한없이 비뚤어진 마음으로 일관해 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고 새롭게 하시려고 기다리신다이제 바로 들을 수 있도록바르게 말할 수 있도록바르게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원하며 이제 가장 낮은 곳에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다린다.

 

최정도 장로<서울노회장로회장 예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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