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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5호]  2020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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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과 협치
[[제1685호]  2020년 4월  25일]

미련한 자들은 제멋대로 행동하다 죽고 어리석은 자들은 태만히 행하다가 망할 것이다(1:32). 프랑스 혁명을 이끌었던 인물 중에 로베스피에르”(1758-1794) 라는 사람이 있었다검사였다가 인권 변호사를 자처했던 그는 혁명을 이끈 뒤 자코뱅당의 대표가 되어 집권을 하게 된다포퓰리즘을 앞세워 빈부 격차를 줄이고 신분제도를 혁파하겠다면서 1만 명 이상을 기요틴 즉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 사람이다지금의 콩코드 광장 당시는 혁명광장이라고 불리우던 파리 시내 한가운데는 밤마다 피비린내로 진동을 했고 매일 수백 명의 목이 잘려 나가며 공포와 절망과 분노와 좌절의 진원지가 되었다그렇게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사람 중에는 루이16세도 있었다. 1793년 1월 19일 국왕에 대한 마지막 재판에서 왕은 무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왕이 무죄라고 한다면 혁명이 유죄라는 것인데 그럴 수는 없다왕을 죽여야 한다혁명이 죽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사형을 촉구했던 자도 로베스피에르였다.

이틀 뒤인 1월 21일 왕은 혁명광장 단두대 앞으로 끌려 나왔다그는 국민이여 나는 죄없이 죽습니다라고 한 후 처형당했다. 9개월 뒤 왕비 마리앙투아네트도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로베스피에르는 구체제를 청산한다면서 수많은 사람을 단두대로 불러 내었지만 포퓰리즘을 앞세운 거듭된 경제 실정과 폭정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이르러 결국 국민의 손에 붙잡혀 이듬 해인 1794년 7월 28일 자신이 애용했던 바로 그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로베스피에르의 원조는 하만이다하만은 bC 5C에 페르시아에 살았던 인물이다아하수에로왕의 고위급 신하 중에 한 사람이다왕비이자 유대인이었던 에스더가 삼촌 모르드개와 함께 민족을 구하고자 하였으나 하만과  그 일당은 유대인을 몰살하려 했고 긴 장대를 활용한 사형 기구를 고안해 설치하게 된다그러나 이런 흉계가 왕에게 발각되어 결국 그 자신이 그가 만든 사형 기구에 매달려 처형되고 만다이렇게 해서 하만은 로베스피에르의 원조가 되었다로베스피에르와 하만은 남을 해치기 위하여 고안하고 세운 것에 의해 결국 자신이 당하고 마는 미련한 행위를 꼬집을 때 인용되곤 한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이 개헌을 제외하고는 뭐든 가능하다는 꿈의 의석 180석 달성에 성공 하자마자 독선 독주 형태를 보이기 시작했다벌써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퇴진국보법 폐기 등을 들고 나온다검찰은 총선 이후로 수사를 보류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예고하고 있다당선인 중 90여 명도 선거법위반으로 입건됐다국민이 여당 의석을 몰아준 것은 윤 총장을 사퇴시키고 권력형 비리나 선거사범수사를 방해하라는게 아니다울산 사건만 해도 3.15 부정선거에 버금간다는 지적이 있다문 정부는 이제 국가안보 경제를 살려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야는 연합과 협치를 통해 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모든 적대감을 청산하고 좌우 극단세력의 조롱과 음모론도 청산하고 극단강경세력의 행태부터 조절해야 한다옛 고사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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