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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임무
[[제1690호]  2020년 6월  6일]

교회는 세상에서 부름 받은 자들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 받은 자들로 구성된다교회의 첫째 되는 임무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사람들을 인도하여 하나님을 알게 하는 지식을 알린다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친다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교회는 세상을 개혁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세상을 개혁하는 것이 교회의 임무가 아니다세상은 본래부터 개혁될 수가 없는 것이다교회는 복음을 전하여 죄와 어둠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교회가 정치와 경제사회문제 등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그러나 공산주의를 탄핵하는 것이 교회의 임무는 아니다교회의 임무는 공산주의자를 복음화 시키고 그들을 회개시켜 중생하게 하는 것이다성경은 노예제도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는다그러나 노예제도는 예수님의 정신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폐지되었다는 사실이다기독교는 노예제도를 정당하다고 한 적이 없다다만 예수 믿는 노예가 그의 주인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대할 것인지를 가르쳐 준다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에만 관심이 있다인류가 구원받아야 할 것을 염려한다교회의 임무는 어떤 특정한 정치사회경제체제를 옹호하지 않는다그리스도인이란 환경과 조건에는 관심이 없고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그리스도처럼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교회의 임무는 언제나 성경의 원리들을 세우는 것이다교회의 부흥과 사회의 개혁은 교회가 투쟁할 때 일어나지 않았다투쟁으로는 어떤 가치도 가져오지 못했다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웨슬리(Wesley) 형제와 같은 부흥사들이 오직 불꽃같은 열정으로 복음을 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참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이루어졌다한국교회의 부흥도 1907년 회개운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영적으로 깨어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새롭게 각성했을 때 일어났다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회개와 인간에 관한 진리인간의 성품과 존엄에 대한 진리를 깨닫기 시작할 때였다목사님들은 정의사회경제의 현안 문제들을 두고 시위대에 참여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본다가치는 시대에 따라 변한다다만 사람들의 영혼에만 관심을 전폭적으로 기울여야 옳다이것이 성경적이다.참된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양육해 내는 것이 교회의 임무이다우리의 상전은 하늘에 계신다내가 종이든상전이든고용주든 피고용인이든 우리는 주님께 복종하고 있는가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있는가스스로 물어보면서 살아가면 세상은 변한다

3.1운동 때 독립선언문을 발표한 33인 중의 19분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믿음의 선진들이다정치투쟁이 아닌 국가와 민족을 향한 사랑이었다책임이었다고대 로마제국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도 투쟁하지 않았다순교의 피를 흘리는 희생을 당하면서도 반역하지 않았다불구하고 복음은 로마제국을 정복하는 데 300여 년이 소요되었을 뿐이다우리 한국교회는 지나칠 만큼 정치 문제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목사님은 목양(牧羊)에 전념하면 되는 일이다목사님이 정치에 참여하면 그 피해는 교인들이 받는다정치를 하고 싶으면 목사직을 내려놓고 정치할 것을 권하고 싶다너무나 많이 시위와 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설교 시간에 정치적인 연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이는 목사님의 임무가 아니다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도 결코 아니다아우구스투스가 그의<신국론>에서 한 말을 기억해 보면 좋겠다. “로마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로마인 자신들의 애국심이요 덕이다로마의 성쇠는 로마인들 자신의 책임이다.”

 

김용관 장로

·광주신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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