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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5호]  2019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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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와 진흙 부스러기
간단없이 또 쓸데없이 로켓을 쏴대는 북한을 보노라니1985년 여름 남북적십자회담 취재기자단 일원으로 평양에 가서3박4일을 머물렀던 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회담장 밖에서 당시 소련의 프라우다 신문 평양주재기자를 만났다. 지..
박수 소리
무대예술인이나 정치인들은 박수를 좋아하고 박수는 그들 인생의 성공을 뜻한다. 하지만 대체로 그것이 오래 가기 어렵다. 박수라는 집단적 동작은 개인적 평가를 큰 소리에 묻어버리고 사람을 교만의 늪으로 인도한다. 클..
천사대교
지난 주에 내 버킷리스트에 올라있던 아이템 하나를 시도했는데 때마침 불어닥친 태풍으로 인해 아쉽게도 절반밖에 이루지 못했다. 목포 앞바다 신안군에 속한1,000여 개 도서를 잇는 여러 다리들을 건너 다니며 세계적인 절경 다도해의 ..
로또복권
복권을 사서 가져본 경험이 한 번 있다. 오래 전 후배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다 식당 옆 가게에서 한 친구가 로또복권3매를 사서 셋이 한 장씩 나눠 가졌는데 물론 아무도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그 며칠 동안 지갑에 넣어둔..
마르크스의 아내
아내 생일에 선물 대신 핸드폰으로 함께 찍은 사진 중에 괜찮다 싶은 것 하나를 사진관에 가서 뽑아 틀에 넣어서 주니 매우 흡족해 했다. 내 모양은 그저 그런데 아내 쪽은 표정이 좋게 나와서 그럴 만했다. 평범한 남성들에게..
냉면 한사발
냉면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 글을 시작한 순간에도 고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떠올라 입 안에 군침이 돈다. 여름이 지나갔으니 이름난 집 앞에 늘어선 손님들 줄이 좀 줄어들 뿐 이미 냉면은 사철 음식이라 여럿이서 또..
이웃이 여기 있으나
요즘엔 지하철 열차 안에서 찬송가를 부르거나 녹음을 틀면서 적선을 구하는 사람, 또는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파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거의 모든 승객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어 주의를 끌..
15년이 주어지면…
2004년에 태어난 손주가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15년 동안에 이 아이가170센티미터 넘게 자라는 동안 내 키는2-3센티 낮아졌다. 유다의 히스기야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
신약성경 통독
장로님께,지난달5일간 구약성경통독을 한데 이어 지난주 교회에서3일 동안 신약성경통독에 참여했음을 보고합니다. 기간은 더 짧았는데도 마치고 나니 구약 때보다도 마음이 더 흐뭇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봅니다. 구약은..
내 안의 그 사람
세상에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면서 유행어들이 만들어지고 자주 쓰이다가 또 다른 말이 나오면 자리를 내주고 잊혀진다. 그중 어떤 것은 꽤 오래가기도 하는데 그건 대개 사자성어 모양으로 된 그 말이 적용되는 어떤 사회적 행태가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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