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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사가 말하는 성경낭송의 매력’
[[제1301호]  2011년 12월  17일]

 

전북노회 전성교회 김정희 집사

 

문화선교사 김정희 낭송시인. 전성교회(이청근 목사 시무)는 지난 10월 김정희 집사에 대한 문화선교사 선포식을 가졌다.

 

김정희 집사는 문화선교사로서 교회나 크리스천 단체 등에서 성경말씀을 낭송하고, 신앙간증도 한다. ‘성경낭송’이라. 우리에게 ‘시 낭송’은 익숙하지만, ‘성경낭송’은 아직 낯선 편이다.

 

김 집사는 “성경을 보니까 글의 구조나 양식이 문학과 상당히 유사하더라. ‘요한계시록’이나 ‘다니엘서’는 성경문학으로 분류한다. ‘묵시문학’이라고 표현한다. 또한 예수님 말씀은 거의 비유나 상징으로 이뤄져 있다. 이같이 성경은 문학적 장치를 갖고 있다. 시인의 눈으로 성경을 보니 낭송이 가능하더라”며 성경낭송의 문을 열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녀는 “‘성경암송’은 그냥 외우는 개념인데 ‘성경낭송’은 다르다”며 “시를 낭송하다 보면 그 내용을 생각하면서 감동이 오잖나. 성경낭송도 마찬가지겠다는 힌트를 얻었다”고 했다.

 

암송한 말씀 위에 예술적 요소를 가미해서 표현하는 성경낭송. 그녀만의 암송법이 궁금했다. 김 집사는 “일단, 내가 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한다. 하루에 2절 정도도 괜찮다. 그렇게 누적시키면서 견고한 탑 쌓듯이 하면 된다. 그러면서 외우고, 반복한다”고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그녀는 말씀을 구체적으로 쪼개어 단어 하나하나 의미를 새겨가며 그림을 그렸다. 막연히 귀에서만 맴돌던 성경말씀이 구체적으로 은혜로 다가온다. 성경이 이렇게 재밌었던가. 입으로만 외우던 성경 구절 속에 얼마나 깊은 뜻이 숨어 있었는지, 성경이 새롭게 다가온다.

 

하나님께서 주신 문학 달란트를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집사. 그녀가 성경낭송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뜻이 무엇일까. “‘제가 이렇게 낭송합니다’가 목표가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성경암송에 도전하라는 겁니다. 이는 성경말씀을 가까이 하라는 뜻이 깔려 있습니다. 사실, 시 낭송은 전문가의 영역이죠. 하지만 성경낭독은 성경을 가까이 하는 성도가 자신의 감정을 불어 넣어서 고백하는 겁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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