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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참 좋은 것이죠!”
[[제1308호]  2012년 2월  11일]
 

충북노회 보은중앙교회 김영윤 권사

 

“그저 감사하지유. 건강하게 봉사하며 산다는 거….”

 

보은군자원봉사센터 보은읍자원봉사회장 김영윤 권사(보은중앙교회·조남업 목사 시무).

 

1942년생이니 70대다. 봉사활동 하는 데에 힘든 점은 없냐고 묻자, 구수한 사투리에 한마디 한마디가 ‘감사’와 ‘행복’이다.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 19년째다. “나만 위해 살지 말고 사회에 봉사하고픈 마음이 생겼다”는 김 권사. 어느 날, TV를 보다가 군청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는 자막을 보고 바로 신청하게 됐다. 그게 봉사와 인연을 맺게 된 첫 시작이다.

 

“독거노인들을 방문해서 목욕, 청소, 빨래 등을 했어요. 야쿠르트, 과자 등을 사서 방문했지요. 자비를 들여 해 왔지요. 시골로 갈 경우 버스를 타고 가야 하니까, 군에서 버스비라며 한 달에 3천원을 주더라고요.” 김 권사는 봉사를 시작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 달에 4번씩, 매주 화요일마다 독거노인들을 방문하고 있다. 월요일에 지정된 가게에 가서 물건을 사고 준비해 화요일 아침 9시에 출발한다. 회원별로 담당 노인이 있다. 각자 정성스레 준비한 반찬을 가지고 방문을 한다.

 

김 권사의 남편인 이영호 집사 역시 봉사활동을 한 지 오래됐다. 그야말로, 자원봉사의 ‘환상의 커플’이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 부부봉사단이다. 부부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 내에서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바퀴벌레, 쥐똥 치우기 등 그런 짓만 골라서 하죠. 하하하.”

 

김 권사는 봉사활동으로 한승수 국무총리상, 충북도지사상, 군수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그저 기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는 그녀. ‘봉사’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권사는 말한다. “참 좋은 것이죠! 조그마한 일이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그 ‘마음’이 중요하고 아름답지요.” 그녀에게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저 좋은 것이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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