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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을 만한 크리스천 돼야”
[[제1313호]  2012년 3월  24일]
 

전주노회 신일교회 이광선 안수집사

 

신일교회(최임곤 목사 시무) 이광선 안수집사. 공교롭게도, 서울 신일교회 이광선 원로목사와 이름뿐만 아니라 교회명까지 똑같다. “이광선 원로목사님을 직접 만난 적이 있어요. 전주신일교회 오후 예배에 설교하러 오신 적이 있어 제가 마중을 나갔었죠.”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단다. 제주에 있는 이기풍 선교기념관 후원금으로 ‘신일교회 이광선 2,000만원’이라고 기사가 나간 것. “이 기사 때문에 전화를 많이 받았어요. 여러 단체에서 후원 요청 전화가 왔죠. 내가 후원하기 싫어서 거짓말 하는 꼴이 됐죠. 허허.” 알고 보니 그 기사의 주인공은 이광선 원로목사였다. 웃지 못할 에피소드다.

 

이 집사는 신일교회에서 섬김동산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그리고 약 30년 동안 아동부 교사 활동도 했다. 지금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감사로 활동하느라 아동부 교사일은 쉬는 중이라고. 이 집사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꿈을 잃어버린 우리의 다음세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다음세대의 신앙이 아동부, 중고등부, 그리고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이어지지 않고 끊어져 버리는 것이 심히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내가 늦둥이를 뒀어요. 큰아이는 32살, 작은아이는 16살이에요. 무려 16살 터울이죠. 그런데, 큰아이 키울 때와 작은아이를 키우는 지금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부모님, 목사님 말씀이라면 순종했는데, 지금은 ‘내가 있어야 교회도 있고 목사도 있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것. 즉 우선순위가 바뀐 것이다. 하나님이 우선순위가 아니라 내가 우선순위라는 얘기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을까. 이 집사는 “어른들의 신앙이 바로서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본받을 만한 어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집사의 신앙관은 무엇일까.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 아니냐. 목회자를 잘 섬겨야 한다. 눈에 보이는 목사도 잘 섬기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겠냐”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 교회가 세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교회와 우리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본받을 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 때 전도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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