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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서 ‘미술’이란…”
[[제1322호]  2012년 5월  26일]

 

서울강동노회 잠실교회 이환영 안수집사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 이환영 안수집사(잠실교회·림형천 목사 시무). 국내 기독교미술 단체 중 가장 오래됐으며, 규모도 제일 큰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협회는 1966년, 고 이연호 목사가 창립했다. 이 집사는 이연호 목사에 대해 “한마디로, 한국 빈민 선교의 선구자이자, 청빈한 예수님의 종으로서의 길을 걸어가신 목회자, 또한 화가였다”며 47년 전 기독교미술단체를 만든 이 목사를 회상했다.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기독미술인들의 교계에서의 역할이 크지 않냐고 질문하자, 이 집사는 “실제 교계에서는 그렇게 큰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필요성은 인정하는데 관심은 없다. 아직도 일부 교단에서는 미술작품을 소위 ‘우상’이라 판단하며 거부하기도 한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이 같은 기독미술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이 집사는 “해결책 없는 문제가 있겠습니까?”라고 미소 지으며 “예술이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을 표현해 내는 것이다. 예술을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시각적 예술이 종교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올해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16:33)’를 주제로 여러 사업을 전개한다. 이 집사는 23대 회장으로서 새롭게 추진할 사업에 대해 “그동안 청년 작가들을 위한 상이 없었다. 사실, 협회가 기성작가들에 치중된 부분이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청년작가미술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당연히 크리스천 미술인이어야 하고, 30대로 연령제한을 뒀다. 협회 이론분과의 전문가(평론가)가 뽑은 10명의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 협회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우수작가 1명에게 ‘이연호 미술상’을 수여한다. 즉, 청년작가들을 위한 제1회 이연호 미술상인 셈이다. 이외에 전국기독미술인 네트워크 사업과 사진분과 신설 등이 올해의 주요 사업이다. 한편, 협회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47회 회원전을 갖는다. 또한 제25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을 개최하며 오는 7월 심사 예정이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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