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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사는 삶이 행복입니다”
[[제1448호]  2015년 2월  28일]



대전성남교회 이상구 장로(75세) ♡ 김옥자 권사(72세)


이상구 장로와 김옥자 권사는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새벽 일어나 교회로 향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드리는 새벽기도가 이제는 이들 부부의 습관이 된지 오래다. 부부는 추운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은 항상 교회까지 함께 걷는다. 교회까지의 거리는 왕복 50분. 노부부가 천천히 걷기에 딱 알맞은 거리다. 특별히 시간을 내서 운동하지 않는다는 이들 부부의 하루 일과 중 거의 유일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구 장로의 하루는 ‘말씀으로 사는 삶’ 그 자체다. 매일 새벽기도회에 다녀온 후에도 오전 9시 찬송을 부르고 말씀을 묵상하고 오후 2시경이 되면 대전성남교회(정민량 목사 시무)에서 발간한 ‘생명의 샘’ 큐티 책을 통해 다시 말씀을 묵상한다.

충북 진천이 고향인 이상구 장로는 고향교회에서 장로 안수를 받고 39세까지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다. 이후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대전으로 이사와 1년 반 동안은 노동일을 비롯해 갖은 고생을 겪었다. 가진 것 없이 전세방 하나 구했는데 어려운 가운데서도 김옥자 권사가 바느질 일로 힘을 보탰다.

이후 이상구 장로는 체신공무원직에 합격해 20년간 직장생활하면서 자녀들 고등학교 대학교 등록금까지 모두 지원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농업학교를 나와 체신공무원직에 합격해 통신공사연수원에서 일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 주신 은혜”라고 간증했다.

17살에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상구 장로는 폐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맞았다. 당시 폐결핵은 거의 불치병에 가까웠지만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때부터 꾸준히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기 시작했다.

27대 대전노회남선교회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장로회에서는 총무로 봉사하기까지 이 장로는 김 권사의 내조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김 권사를 만난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 중에 복”이라고 강조한다.

이상구 장로 김옥자 권사 부부는 항상 자녀들에게 강조한다. “부모에게 하는 최고의 효도는 신앙생활 잘하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라고. 때문인지 슬하에 2남 2녀의 자녀들과 5남 4녀의 손자들까지 모두 신앙의 일가를 이루며, 오늘도 ‘말씀으로 사는 삶’을 지키려 노력한다. /이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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