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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북노회 정릉교회 용재규 장로(87세) ♡ 박옥림 권사(82세)
[[제1462호]  2015년 6월  13일]
 

아버지, 어머니의 믿음의 유산을 따라

 

올해 창립 73주년인 정릉교회의 산증인 용재규 장로. 그는 현재 정릉 평생대학 명예학장이다. 정릉 평생대학은 서울시 교육위원회로부터 1사회교육장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경로대학의 시초다. 매주 목요일 수업이 있어 용재규 장로와 박옥림 권사를 지난 4일 정릉교회에서 만났다.

 

용재규 장로는 건강을 위해 첫째는 마음이 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를 위해 소식을 한다. 또한 자전거 등의 운동기구와 안마기를 집에 두고 수시로 운동과 마사지를 한다. 85세까지는 골프도 쳤었다.

 

용재규 장로의 부친은 정릉교회 창립자 고() 용희창 목사다.

용희창 목사의 후손이 74명인데,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박옥림 권사는 항상 우리 앞에서 믿음의 열매를 전하시려 애쓰셨다. 그 모습을 보고, 듣고 살아서 우리 부부도 기도하는 생활을 한다. 그래서인지, 하나도 비뚤어진 자식이 없다고 말했다.

 

용재규 장로와 박옥림 권사는 슬하에 아들 둘, 딸 하나를 뒀다. 첫째 아들은 세브란스병원 의사로 선교활동도 활발히 하고, 둘째 딸은 영세교회 반주자, 막내 아들은 고려대를 졸업, 황선숙 아나운서의 남편이다. 소위 말하는 사회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면서도 아주 겸손하며, 또한 믿음 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

 

용 장로는 1994년 영신여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박 권사는 리라초등학교 24년을 비롯, 44년의 교직생활 후 1995년 교감으로 은퇴했다. 오랜 기간 교직생활을 하고 자식들도 신앙 안에서 훌륭하게 키운 이들 부부에게 다음세대의 위기와 관련해 한마디 부탁했다. 부부는 “1천만 성도들이 제대로 믿으면, 그 가정의 아이들이 그대로 신앙의 유산을 받는다. ‘다음세대, 다음세대하지 말고 현 세대의 부모들이 제대로 신앙생활하면, 자식들도 따라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부부는 3년 뒤 결혼 60주년 회혼례를 맞이한다. “우리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용 장로가 말하는 화목한 부부생활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속상하면 안 된다. 인격적으로 건강하게 서로를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용 장로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걸림돌이 되지 말고, 디딤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는 대답 속에 그의 삶의 자세가 엿보였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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