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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노회 해남중앙교회 이천재 장로(80세) ♡ 박춘애 권사(78세)
[[제1480호]  2015년 11월  7일]

“충만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언제나 청춘”

하나님의 약속이 응답됨을 체험한 이의 믿음은 굳건하다. 이천재 장로의 믿음이 바로 그러하다. 그의 할아버지는 110년 전 외국인 선교사에게 복음을 듣고 아들 삼형제에게 예수를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삼남 중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한 이는 이 장로의 아버지 되는, 차남뿐이었다고. 

“할아버지는 교회에 나가기로 한 저희 아버지를 축복하셨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을 아들을 낳을 것이다’라고 말이죠. 아버지는 결혼 후 12년 만에 저를 낳으셨고 할아버지께서 미리 지어 놓으신 ‘하늘이 내린 재주’라는 뜻의 ‘천재(天才)’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으로 태어난 이천재 장로는 십대 시절 교회 문화에 따분함을 느껴 하나님을 떠난 적도 있었지만 스물일곱에 박춘애 권사와 결혼한 뒤 첫 딸을 낳게 되면서 다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첫째를 낳고 6개월째부터 아내가 산후증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자면서도 발작이 나서 고생이 무척 심하던 중 교회 다니는 숙모가 목포의 한 교회에 치유 은사를 가진 권사님이 있다고 찾아뵐 것을 권유하셨죠. 권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치유하심에 아내의 병이 낫고 저 역시 그 과정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그 이후 이 장로의 삶은 그의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축복한대로 하나님 안에서 형통했다.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으며 첫째딸은 장로로, 둘째 아들은 담임목사(충만한교회)로, 셋째와 넷째 아들은 안수집사로, 막내딸 역시 집사로 각각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파수꾼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예수 믿는 게 가면 갈수록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요한1서 3장 21-22절 말씀처럼 하나님 앞에서 마음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 구하는 것을 받게 되니 얼마나 신이 납니까? 그래서 항상 큰 소리로 찬송하고 성경을 가슴에 품고 다니며 말씀을 봅니다. 나이 여든에 목소리가 우렁차고 시력이 좋은 비결이기도 하죠.”

이천재 장로와 박춘애 권사는 매일 1Km 거리에 있는 교회까지 새벽기도를 하러 걸어 다니고 삼시 세끼를 한식으로 든든하게 챙기며 일상생활 속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넘치는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이 있다면 못할 것이 없고 나이 드는 것도 결코 씁쓸한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주 안에서는 세월이 갈수록 정말 즐겁습니다. 정말요.”

/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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