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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 신임이사장 신 정 목사(광양대광교회)
[[제1552호]  2017년 6월  10일]

하나님의 일꾼 기르는 선지 동산, 마르지 않는 샘

신정 목사(광양대광교회)는 지난 427일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 327회 이사회의 결의로 26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5대 이사장인 김지철 목사(소망교회)와 뜻을 모아 별도의 이·취임예식 없이 65일부터 202013일까지 임기를 지내게 된 신 목사에게 취임 소감을 물었다.

제가 자격이 있어 직임을 맡게 된 것이 아니기에 부족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됩니다. 4대 이사장을 지내신 한경직 목사님을 비롯한 거목 같은 선배 이사장님들의 발자취를 이어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학교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시는 이사님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본 교단 순천노회 광양대광교회에서 시무 중인 신정 목사. 그는 진안 팔공산의 작은 데미샘에서 시작돼 지리산 골짜기를 거쳐 큰 강을 이루는 광양만이 그러하듯, 장신대 역시 하나님의 일꾼들을 일궈내는 발원지가 될 것을 확신했다.

한국교회의 위기 및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신학대 지원자 급감 현상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한국과 세계 열방을 향한 큰 비전이 하나님께 있고, 이를 위한 일꾼을 하나님께서 직접 준비하십니다. 장신대는 지난 116년 동안 이 땅을 복음으로 일구어낸 선배 목사님들을 키워 낸 선지 동산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꾼을 위해 이곳을 마르지 않는 샘처럼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신정 목사는 신학교를 졸업한 후배들이 맞닥뜨리게 될 목회 환경은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무너지는 가족질서, 인공지능 등으로 큰 변화의 물결 속에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시대일수록 경건과 학문의 전통을 지킴과 동시에 영성과 실력을 갖춘 목회자가 양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 교단은 다시 거룩한 교회로라는 주제로 개혁 전통을 이어 갈 수 있는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에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꿈꾸고 있죠. 교회가 다시 민족의 희망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훌륭한 영적 지도자들을 키워낼 수 있는 장신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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