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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선교회 신임회장 김 승 학 목사(안동교회)
[[제1582호]  2018년 2월  3일]

정선균 선교사의 선교 열정 새긴 선교회 될 것

“43년이란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방파선교회의 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한국교회는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며 한국선교 역시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황 속에 돌파구는 오직 열정 회복에 있다고 본다. 선교에 대한 열정, 주님 주신 사역에 대한 열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려고 하니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린다.”

지난 1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열린 방파선교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김승학 목사(안동교회)는 한국교회와 선교사역의 부흥의 열쇠가 열정의 회복에 있다고 말했다.

방파선교회 역시 한 사람의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기관이다. 19742,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제67회로 졸업한 정성균 선교사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빚을 갚기 위해 회교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광주제중병원(현재 광주기독병원)의 카딩톤 의사와 선교를 시작한다. 이 때 이를 후원하기 위해 조직된 선교회가 방글라데시 선교후원회.

여기서 시작된 선교회는 이후 정선균 선교사가 파키스탄으로 사역지를 옮기면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선교회라는 뜻의 파선교회라 칭하게 되었다. 파키스탄의 꾸즈왈라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던 정선균 선교사는 파키스탄 전국에 걸쳐 14개의 교회를 세우는 등, 두루 사역을 하다가 40세 되던 1984년에 B형 간염에 전염되어 선교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순교하게 된다.

정 선교사의 선교열정은 김용환 선교사를 비롯한 후배들에게 그대로 전해졌고 선교사 파송지 역시 뉴질랜드, 이란, 볼리비아, 탄자니아, 하와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그 지경을 넓혔다. 이후 방파선교회는 정선균 선교사의 밀알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방방곡곡에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의미로 재해석하여 사용하게 됐다.

지금은 선교정책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 필요한 시기다. 이미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 사역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다. 얼마 전 한국세계선교연합회(KWMA)2017년 선교사 파송 숫자가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 그들의 해석대로 양적 증가보다는 선교의 질적 향상이 중요한 시기이다. 현재 방파선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는 22개국, 파송 선교사는 60여 명 정도인데, 한 지역에 집중된 경향도 있고 미개척 지역도 많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보충할 부분은 보충하고 출구가 필요하다면 출구 전략도 세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승학 목사는 선교회의 본질과 교단 선배들의 선교정신은 잃지 않되,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 한국선교와 방파선교회도 발맞춰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해 임원들과 꾸준히 의논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선교 수단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실천해 새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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