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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대상 수상한 변영수·김순희 선교사 부부
[[제1596호]  2018년 5월  26일]

방글라데시 부족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 슈페리어 대상 수상한 변영수·김순희 선교사 부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에 방글라데스 쇼끼뿔선교센터에서 초등학교를 새로 짓는데 슈페리어재단에서 주신 상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15일 슈페리어타워 슈페리어갤러리에서 열린 제5회 슈페리어 대상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수상을 한 변영수 선교사는 수상 소감을 전하며 감격해 했다.

변 선교사는 부인 김순희 선교사와 함께 7년 전 방글라데시로 떠났다. 사업을 하며 가정을 돌보고 장로로서 교회(중부명성교회)를 섬기는 것이 자신의 자리라 여겼던 변 선교사와 달리, 김순희 선교사는 이미 25년 전부터 선교사로 타국에 나가고자 하는 소망이 있었다고 한다. 변 장로의 마음을 움직인 건 딸의 제안이었다.

제 아내는 일찍이 선교에 대한 마음이 있었는데 저는 가정을 책임져야 하니까 생각을 못했지요. 그러던 중 2010년 제 딸이 저에게 얘기했어요. 아빠, 이제 우리도 다 컸으니 하나님 앞에 남은 생을 드리시면 좋겠다고요. 딸의 강권에 의해서 마음을 바꾸게 됐죠. 하하.”

김순희 선교사는 방글라데시로 떠나기 전부터 한국에서 전도사로서 교회사역과 더불어, 한국어린이전도협회에서 일했다. 글 없는 책으로 복음 전하는 훈련을 해왔고, 어린이 교육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방글라데시에서도 어린이들을 만나고 가르쳤다.

이들 부부는 방글라데시 쇼끼뿔선교센타를 중심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학교 안팎에서 복음을 전한다. 또 이슬람교와 힌두교인들인 마을 주민들과 학생 부모들을 대상으로 심방하고 교제한다. 가장 핵심적인 사역은 고등학교 호스텔 학생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일이다. 지방에서 올라온 부족 출신으로 가난하여 학교조차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이다. 부부는 이 아이들과 함께 먹고 자고 생활하며 예배드리고 복음을 전한다.

복음을 몇 년 계속 듣다 보니까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도 주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소망이 생겼어요. 이 아이들은 부족 아이들이에요. 아주 먼 곳에서 가난하게 사는 아이들, 방글라데시 사람들보다 부족들이 힘이 없어요. 이 아이들이 복음을 들고 자기 부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고 여러 명이 준비하고 있어요. 또 우리학교 선생님이 되어 함께 일하게 될 아이들도 있고요.”

선교사 부부는 최근 초등학교를 새로 짓기 시작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던 마음에 용기를 낸 것이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늘 마음 아프고 안타까웠어요.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크고 작은 손길들을 모아주셨고, 저희는 믿음으로 학교를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슈페리어재단에서 큰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학교건물뿐 아니라 이곳에서 공부하고 복음을 듣는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람들로 잘 세워져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그런 날들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외국인이라고는 부부 두 사람밖에 없다는 그 지역에서 때론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순간순간 보이지 않지만 함께하는 손길을 느낀다는 부부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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