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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협 신임총무 전혜선 목사
[[제1594호]  2018년 5월  12일]

가정협과 새가정, 잘 정리해 알리는 것이 제 역할


- 가정협 신임총무 전혜선 목사

 

지난 2월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정협) 63회 총회에서 신임 총무에 선출된 전혜선 목사는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 전 사업국장으로 오랫동안 디아코니아 사역에 몸담아 온 이력이 있다. 예장통합 교단에서 안수받은 전 목사는 한교봉 초창기, 조직의 기초를 다지는 일부터 태안기름유출 사고 때 한국교회 봉사활동을 구조화했던 경험 등이 가정협의 역사를 정리하고 사역을 가시화하는 일에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내비쳤다.

보통 눈에 보이는 성과를 중시하잖아요. 아무래도 손에 쉽게 잡히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을 좇게 되지요. 그런데 제가 가정협에 와서 처음 딱 느꼈던 건, 보이는 게 별로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실체를 확인한 순간 오랜 역사와 그 밑에 흐르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역들과 정신에 깜짝 놀랐지요. 또 한 가지, 이 일에 관계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느껴지는 에너지, 그 에너지가 어마어마해요. 일례로, 얼마 전 위원 중 한 분의 장례식에 다녀왔는데, ‘새가정에서 왔습니다라는 한 마디에 그 따님께서 알지도 못하는 저를 부둥켜안고 우시더라고요. 충격이었어요. 새가정이 뭐길래 그 이름만으로 이렇게 강한 유대가 생기는 것인가 하고요. 삶으로, 생활로, 정신으로, 보이지 않는 깊은 뿌리가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이제 막 그것을 알아가기 시작했고요, 보이지 않는 그것을 보이게 하는 작업이 제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하고 잘 알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보이는 것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또 가정협의 오랜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도 필요한 시점인 거 같아요.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도전들이 계속 있어서 무척 재미있습니다.”

또 전 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오늘날, 진정한 복음의 가치와 성경적 본질을 가정협과 새가정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초기부터 오늘까지 가정협과 새가정이 지켜온 기독교가정의 본질은 오늘날에도 적용되는 귀한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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