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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봉사로, 가장 위대한 역사에 동참”
[[제1694호]  2020년 7월  4일]

()안구기증운동협회 5대 이사장 이만규 목사

앞을 보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빛을 되찾아 주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안구기증운동협회(이하 안기협)1986, 유득윤 장로를 비롯한 20명의 신앙인들이 모여 우리나라 최초로 장기기증 운동을 시작한 단체다.

지난 623,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안구기증운동협회 33회 정기총회에서 김범렬 장로에 이어 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만규 목사는 안구기증운동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봉사라고 말한다.

예수님 시대에는 주님을 만나야만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심청이는 자기 한 몸을 바쳤지만 아버지의 눈 밖에 밝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안구기증운동협회를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눈을 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천여 명이 눈을 떴고 앞으로 6, 60만 명이 눈을 뜨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만규 목사는 정승준 장로(안기협 이사, 전 이사장)의 권유로 안기협 활동을 함께 하면서 앞을 보지 못하는 이웃의 현실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게 됐다. 그는 첨단과학 문명으로 삶이 윤택해진 이 시대에, 빛을 잃어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지 못하는 이웃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 목사는 가진 것이 없어도, 별다른 능력이 없어도 한 사람의 빛을 찾아주고 길을 열어주는 봉사가 있다그것이 바로 안구를 기증하는 봉사라고 강조했다.

안구는 사망 후 6시간 이내에 적출하면 사용할 수가 있어서 한사람의 기증으로 두 사람의 눈을 보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증하는 이가 적어 2만여 명의 맹인들이 대기하고 있어요. 빛을 볼 수 없는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는 작은 마음, 작은 사랑만 있다면 할 수 있는 봉사가 안구기증 봉사입니다.”

그는 5대 이사장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 사업을 널리 알려서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진들과 함께 진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 운동은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봉사, 도움이 필요하다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만규 이사장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 대학원 석사과정, 미국 맥코믹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신양교회를 27년간 섬겼고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평북노회 노회장, 총회 사회문제 전문위원장, 역사위원장, 생명목회개발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자신이 끝까지 다 사용하고 이 세상을 떠날 때 흙으로 돌아가 버릴 안구를 기증하여 다른 사람의 눈을 뜨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일인지 모릅니다. 이 운동에 함께 해주시면 앞을 보지 못하는 두 사람의 눈을 뜨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가장 귀한 일을 하신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칭찬과 상급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가장 쉬운 봉사로, 가장 위대한 역사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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