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591호]  2018년 4월  21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교계이슈
특집
기타
Home > 특별기고 > 교계이슈
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45) - 장 자크 루소 ②
[[제1581호]  2018년 1월  27일]


Jean-Jacques Rousseau,  1717-1778

프랑스 시민 혁명을 낳게 한 사상가

3기는 실험 시기(30-45)였다.

1745년 루소는 귀족부인들과 사귀었으나 23세의 하숙집 하녀 테레즈와 동거해서 5명의 자녀를 낳아서 모두 고아원에 보냈다. 첫 아이는 숫자 카드를 달아서 산파를 시켜 고아원 앞에 두었고 다른 아이들은 숫자 카드도 없이 버렸다. 아이들의 이름도 짓지 않았으며 출생일도 기록하지 않았다. 루소가 후회했다고 하지만 당대뿐 아니라 후대에도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 사람이에밀’을 썼다. 그의 삶에서 큰 모순으로 지적된다.

‘에밀’을 통해서도 루소는 죄책감을 나타냈다. “가난도 체면도 자식을 교육하는 데서 면제될 수 없다. 독자들이여, 그 점에서 나를 믿어도 좋다. 누구든 인간의 정으로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는 자에게 예언하건대, 그는 오랫동안 자신의 잘못에 대해 통한의 눈물을 흘릴 것이며 무엇으로도 위로 받지 못하리라.”

이 내용은고백록’뿐 아니라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에도 있다. 루소는고백록’에서 불우한 성장 과정과 가난했던 자신을 얘기했고, 프랑스를 타락시킨 것은 근대적 생활의 성향 즉 사회 때문이라고 했다. 그의 수상작학문 예술론’(1749)학문과 예술의 부흥은 인간성 순화에 도움이 되는가?”에서 1등으로 당선되었다. 루소는 이 논문에서 아카데미가 제기한 물음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그는 도덕이나 인생을 부패하게 한 것은 기계와 학술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악의 원인이 사회에 있으므로 사회 개혁으로 자신을 완성한다고 했다. “빈곤과 무지한 민중이 썩은 귀족보다 건전하고 순진하다. 그들의 마음에는 소박한 자연이 살아 있고 양심의 덕이 빛나고 있다.” 그는 물질적 진보가 도덕적으로 진보한다는 합리주의를 배격했다. 인간화는 자아를 발견하므로 정치, 윤리의 혁신을 이룬다.

1747년 디종 아카데미 현상에 두 번째로 응모한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낙방했다. 이 논문은 인간 불평등이 사유재산과 노동에 의해 산출된다고 했다. 불가리아 출신의 인문학자인 츠베탕 토도로프는 루소에 관한 책덧없는 행복’에서 루소의 세계를 해부했다. 루소는 사회와 개인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갈림길을 가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주요한 관심사다. 시민의 길과 개인의 길은 동시에 가기 힘든 모순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토도로프는 개인의 길을 좀 더 세분화하여 루소에게는 인간에게 열린 제3의 길에 대한 탐구가 있다고 했다. 도덕적 개인이 자신의 보편적 정신, 즉 자신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은 다른 개인들과의 관계에서이다. 이로부터 루소 특유의 태도가 등장한다. 인간들이 이루는 관계의 어려움과 한없는 인정 욕구 때문에 인간이라는 모순된 존재와 나약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루소의 교육 목적은전인격적 인간’ 즉 인간 본연의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라고 했다. 1754년 그는 제네바에서 칼빈 개혁교회에 재개종했으며, 시민권을 얻었고 문필가로서 환영받았다. 그러나 그는 자연종교를 주장했다. 그는 파리 교외의 몽모랑 시 숲에 있는 에르미타류에서 6년간 집필했다. 1762년에 저술한사회 계약론’에서 자유와 평등의 자연권을 국가에서 확정하는 이론적 근거로서 사회 계약론을 전개하고 국민 주권을 이론화했다.

1762에밀’과사회 계약론’이 네덜란드에서 출판됐다. 사회 상태가 지닌 비극적 상황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이사회 계약론’이었다. ‘사회 계약론’은 인간 존재를 선언했다. 프랑스 혁명은 인류가 근대 사회로 넘어오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부패한 군주와 신앙의 억압에 저항하여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고, 지식인들은 사회를 지탱하고 있던 사상이나 권력에 대항하여 새로운 근대적 이념을 만들었다. 루소의사회 계약론’은 그 대표적인 저작으로 프랑스 혁명의 정초가 되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59. 초락도 금식 기도..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147. 철종의 가계도 ..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박래창 장로(전국장로회..
만평,만화
땅끝까지 주님 주신 사명 전하겠.....
항구적 평화회담 되길 기대해 봄.....
우리의 산성되시는 하나님! 이 .....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