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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46) - 장 자크 루소 ③
[[제1582호]  2018년 2월  3일]


Jean-Jacques Rousseau,  1717-1778

프랑스 시민 혁명을 낳게 한 사상가

루소는 철학적 사유에 세 가지 혁명 사상을 끌어넣었다. 첫째, 문명이란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아니다. 둘째, 인간은 이성이 감각과 본능을 만족시키는데 사적인지 공적인지 물어 보아야 한다. 셋째, 인간은 사회가 개개인의 구성원들의 의지를 모두 합한 것과 구별되는 자신의 고유 의지를 지닌 집합적 존재이다.

루소가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말한 적이 없지만 자연과 사회를 이분법적인 잣대로 들이댄 것은 사실이다. 루소에게 인간의 자연적 충동은 건전하고 선량하다. 사회가 인간을 사악하게 만든다. 인간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겉꾸밈과 경쟁, 과시적 소비로 살고 있다

루소는 평등에 골몰했다. 루소는 모든 사회악과 사회 갈등의 근원이경제 불평등’에 있다고 단언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사회 문제가 만연해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고 이를일반 의지론’으로 풀어나갔다. 마키아벨리가 분열된 조국을 통합시키기 위해서는 위정자가 어떠한 절대적 권한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듯, 루소도 수천 년에 걸쳐 고착화된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근본적인 사회 구조의 변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철학 이념으로 일반 의지의 필연성을 역설한 것이다. 원래 일반 의지는 신의 의지를 인용한 말이고 이는 또 플라톤의 선의 이데아에 연원하며 칸트의 선의지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니까 일반 의지는 상식과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보편적 생각이 아니고 진리와 선을 전제하는 의지인 것이다. 그래서 루소는 일반 의지가 만인의 생각이 아닐 수도 있고 일인의 견해라도 일반 의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인간의 제도는 영혼을 병들게 하고, 인간을 소외시킨다. 이런 자연과 사회의 이해는황금시대’ 혹은 낙원으로부터 추방된 인간의 모습을 따른다는 점에서 계몽 사상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새로운 제도의 개혁을 통해 인간을 계몽시키려고 했던 볼테르를 비롯한 사상가들에게 루소는 낡은 가치를 부활시키는 인물처럼 보였다. 마지막 장이시민 종교’에 대한 내용으로 끝났다. 이 장은 전체적으로는 신정국가 특히 기독교 공화국의 문제점을 평가했다.

교육적 해결책은에밀’이다. ‘에밀’은사회 계약론’ 보다 2개월 후에 나왔다. 내용은 에밀이 고아로서 요람에서 결혼까지 이상적 가정교사의 지도에 의한 성장과정을 소설로 전개했다. “조물주의 손에서 떠날 때는 모두 선하지만 인간의 손으로 넘어오면 악해진다”라는 구절에서 보듯이, 성선설로 아동의 자연적 능력으로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하여 어린이의 자연의 싹을 자유롭게 뻗게 하는 교육론이다. 그리하여 육체의 수련과 덕육, 지적 교육도 조기 교육, , 언어에 의존하지 말고 실물과 기술 교육을 장려했다.

‘에밀’ 제1편은 어린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어떤 이상적인 교사가 평생 그를 위해 교육에 전념한다는 전제로 그 어린이가 5세가 될 때까지의 이상적인 교육법을 논술한다. 이 기간의 교육은 단련에 중점을 두었다.

2편은 에밀이라는 제자가 12세가 될 때까지의 교육방법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내용의 중점은 감각 기관에 치중된다.

3편은 12-15세의 교육인데, 이 기간 동안 소유와 노동에 대한 루소의 의견이 표시되는 한편 에밀에 대한 직업 교육이 진행된다.

4편은 15-20세의 교육으로 도덕 교육, 종교 교육인데 루소의 종교관이 사보와 사제의 신앙 고백으로서 자세하게 나타난다. 그 결과 이책은 법원의 판결로 판매 금지되었다.

5편에서는 에밀이 결혼할 처녀인 소피아가 받을 교육이 나온다. 루소의 여성관, 여자 교육관에 대한 중요한 부분이다. 결혼 전 에밀은 22세 때 외국 여행에서 여러 나라의 정부, 공중도덕, 민족성 등에 대한 견문을 넓힌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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