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11호]  2018년 9월  15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교계이슈
특집
기타
Home > 특별기고 > 교계이슈
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49)- 장 자크 루소 ⑥
[[제1585호]  2018년 3월  3일]


Jean-Jacques Rousseau, 1717-1778

프랑스 시민 혁명을 낳게 한 사상가

루소는 어려서부터 많은 고생을 하며 성장했다. 내성적이고 학구적인 성품으로 많은 책을 읽어 여러 사상가들을 알았다. 그리고 자신의 학설을 개진했다. 정치, 경제, 철학, 음악 등 여러 사상을 펴냈다. 그의 사상은 여러 역사적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그의 특색은 18세기적인 사회 윤리를 가장 독창적으로 탐구한 점에 있으며, 근본 사상은자연은 인간을 선량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사회가 인간을 사악, 노예, 불행으로 몰아넣었다”라고 했다. 그가 쓴 모든 저작도 이 원리에 기초하여 개인과 사회를 회복하는 방법을 말했다.

루소는고백록’과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에서 자신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모순을 폭로했다. 오늘 루소를 중요한 작가이자 사상가로 꼽는 것은 스스로의 죄책과 모순을 과감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삶의 모순에 대한 성찰은 루소의 전 저작을 관통하는 중요한 태도였다. 그에게 사상은 있었으나 실천은 없었다. 신앙적으로 성선설을 말하며 교육론과 인간화를 주장할 때 기독교 신앙은 배제되었다. 신앙적 삶을 살지도 못했다. 그러면서도 그의고백록’은 아우구스티누스, 톨스토이와 더불어 3참회록’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십자가의 구원론이 없는 문화적 학문적 신앙에 불과했다. 그가고백록’을 쓴 것도 자신에게 교회의 파문과 비난에 대한 변명이었다. 저작 동기가 순수하지 못했다. 그것은루소가 장 자크를 비판한다’와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저작들이 자신을 변명하지 못했다.

평생 많은 저서를 남겼으나 그의 일관된 주장은인간 회복’으로, 인간의 본성을 자연에서 파악하고자 했다. 그의 작품에 나오는 자아의 고백이나 아름다운 자연 묘사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화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루소는 가톨릭교회에서 영세를, 개신교에서 세례를 받았으나 가톨릭과 개신교의 신학을 거부한 무신론자였다. 그가 죽은 지 11년 후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는데 그의 자유 민권 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보면 너무나 비윤리적이었고, 죄인으로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이었다. 그래서 여러 곳을 방랑했으며 가톨릭과 개신교를 넘나들면서 배신자의 삶을 살았다.

그는고백록’과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썼다. 그것은 죽기 2년 전부터 쓰기 시작한 미완성의 작품으로 삶의 종착점에 와 있던 루소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음모에 대해 해명한 책이었다. 루소는 이 책을 씀으로그가 처한 가혹한 상황에서 그의 정신이 날마다 양식으로 삼는 감정과 사고에 관한 말을 통해 그의 본성과 기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도출”이라는 효과를 노렸다.

그는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명제를 갖고 인간이 태어날 때 무죄하다고 했다. 그러나 사회 환경이 인간을 죄인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 환경이란 10%의 성직자와 40%의 귀족들이 부패하고 인간을 학대하는 데서 온 것이었다. 그 결과 1,800만이나 되는 시민, 농민이 악에 굴복하는 데 이르렀다. 그러므로 프랑스 시민 혁명은 자연 발생적 사회 변혁을 위한 결과라고 했다.

그에게 십자가의 구원은 없고 문화적, 학문적 신앙뿐이었다. 인간 안에 있는 양심을 강조하면서 냉철한 합리주의적 윤리 범주나 성경의 권위를 부정했다. 이것은 무신론이다. 그의 참회록도 아우구스티누스와 비견될 것으로 보지만 결코 그렇지 못하다. 그 저술 동기가 애매하며 그 속에 담긴 것도 자기를 솔직하게 죄인으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변명으로 드러났다. 그를 솔직히 평한다면 그가 쓴 글들은 인간을 이해하고 솔직한 고백으로 썼다고 할 수 있으나 자기의 삶에는 전혀 책임질 수 없는 이중적 삶이었고, 그의 신앙은 기독교에서 멀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147. 철종의 가계도 ..
59. 초락도 금식 기도..
332. ‘기도합니다’와..
<94-총회총대5>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장로] 평생을 교회·..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모든 열방이 주의 얼굴보도록!
주님 뜻에 순종하는 성총회 기대.....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