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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52)- 폴 투르니에 ③
[[제1588호]  2018년 3월  31일]


Paul Tournier, 1898-1986

인격 의학’을 탐구한 심리 치료사

투르니에는성경은 인간의 고난을 진실되게 수용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을 때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다”라고 했다. 욥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불만을 가졌던 그의 의견을 수정하였다. 또한 욥은 하나님을 향해 가졌던 분노를 버리고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고통은 그 자체로는 이롭지 않고 늘 싸워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시련에 대한 사람의 반응이다. 그것은 인격적 존재의 문제, 곧 인생과 그 변화에 대한 개인적 태도의 문제다. 긍정적, 적극적, 창조적으로 반응하여 인격을 성장시킬 것인가, 아니면 부정적으로 반응하여 발전을 저해할 것인가? 어떤 반응은 역사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고, 어떤 반응은 실패한 삶으로 끝날 것이다. “시련은 창조성의 기회가 되기 전에는 모두 슬픔이요 고뇌요 손상이다. ……그러나 슬픔이 크면 클수록 슬픔이 생산하는 창조적 고통이다.”

투르니에는 영국에 갔던 1937년에 기독교적 의학관을 개발하는 데 일생을 바치기로 결단했다. 그는 의사로서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했으며, 의학적 기술과 동정심이 있는 환자와의 인격적 대화 그리고 개인적, 영적 문제에 대한 고려가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는 문을 열고’ 인격을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는 그 방법이 재정적 불이익과 불확실한 미래에 노출시키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새로운 길로 인도하신다고 믿었다. 이 부르심에 응답하는 첫 단계로 모든 환자들에게 기술적인 의료 행위를 지양하고자 하는 자신의 뜻을 편지로 알렸다.

그는 《인간 치유의 심리학》에서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문제와 신체적인 문제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하나님의 주권에 맡길 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친구들은 그 책의 출간을 거부했으며, 두 출판사에서 출판을 거절하는 회신이 왔을 때 투르니에도 그 책에 대해 의심했다. 그래서 고등학교 선생인 뒤부아를 찾아갔다. 노인은 투르니에가 원고의 마지막 면을 읽을 때까지 말없이 경청했다. 그러고는, 우리 함께 기도하세”라고 했다.

투르니에는 깜짝 놀랐다. 뒤부아 선생은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였다. “선생님, 기독교인이신가요?” “바로 지금부터 기독교인이 되었네.” 그 책은 출판되어 옥스퍼드 그룹 운동의 창설자에게도 헌정되었다.

투르니에는 과학적 기술과 신앙이 정서적 혼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방향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인격적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앙심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과학과 통합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는신앙은 의사로 하여금 과학적인 노력을 게으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력하도록 독려한다. 신앙은 그가 지닌 과업의 난해함과 책임감을 더 민감하게 느끼도록 만든다. 인생은 진정한 만남으로 더 풍부해질 수 있으며, 더 훌륭한 삶은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했다. 그 만남은 명상 속에서 성취된다. 명상은 매일 한다. 그 시간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게 비밀을 고백한다. 인격적인 만남이다. 그것은 곧 회개이다. 기독교는 고백의 종교이다. 그 고백이 솔직하고 진실하면 하나님이 그 고백에 응답하신다. 응답 받는 대로 살아가면 그는 훌륭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과 의사였다. 의사는 병을 고친다고 믿었다. 그러나 기술로만은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없다고 여겨서 《인격 의학》을 저술했다. 책을 통해병은 육신적 이유만이 아니라 정신적 또는 삶의 현장에서 고통이 병이 된다. 그러므로 의사는 환자와 인격적으로 대화하고 비밀을 토로하는 가운데 병을 고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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