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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2호]  2018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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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54) - 폴 투르니에 ⑤
[[제1590호]  2018년 4월  14일]


Paul Tournier, 1898-1986

인격 의학’을 탐구한 심리 치료사

투르니에는하나님은 주권자이시며 위엄이 있고 영광스러운 분이시다. 그분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다. 그분은 우리와 가까이 계시나 초월적인 분이시며 영원하시나 현재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시며 진노하시는 동시에 사랑이 무한하시며, 무조건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신다. 그분은 광대하고 지혜로우시며 오래 참고 거룩하고 신실하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시며,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이시다”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길이 열렸다. 그리스도는 사람으로 세상에 오셨고, 죄 없는 모범적인 삶을 사셨고, 인류의 죄를 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모든 사람에게 구원과 영생을 베푸신다고 믿었다. 성령님은 삶의 현장에 함께 계시며 성경까지도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성령님이 성경을 읽는 자의 총명을 깨우친다. ‘성령의 인도 아래 사는 삶’이 모든 의심과 좌절에서 자유롭게 한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위격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실제적, 일상적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신다.

1973년 어느 날, 투르니에는 모든 환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이제 육체적인 질병을 진찰하고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서 인성의 문제를 다루는 단계로 들어섰음을 알렸다. 객관적인 연구만으로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으며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서 사실을 믿는다고 했다. 그런 대화에서 생명에 불꽃이 일어나고 치료에 가속이 붙는다. 이것이 세계적으로인격 집단 치료’라는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대화를 매개로 과학의 장점을 신앙과 조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의사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투르니에는 그리스도인이 용서받은 자라는 것을 믿는다. 그는 모든 신앙적인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름에 참여한다고 믿었다.   

그는 30권에 가까운 영향력 있는 책을 썼으며 의료행위가 신앙적 대화를 통해서 치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20세기의 기독교 신앙인 의사였다. 그는 전적으로 명상을 통해서 하나님과 통합된 대화를 할 때 가장 건강하며 훌륭한 삶을 산다고 믿은 사람이다.

투르니에를 잘 소개한 사람은 개리 콜린스(Gary R. Collins)이다. 콜린스는 퍼듀 대학교에서 임상 심리학을 전공하고 덴버 신학대학교에서 신학대학원 과정을 이수한 기독교 심리학자이다. 그가 쓴 《폴 투르니에의 기독교 심리학》은 유명하다. 그는 투르니에에게 그에 대한 책을 쓰겠다고 했으며 여러 달 동안 투르니에를 연구했고, 대화했고, 실제로 책을 썼다.

그 책을 쓰기 위해서 투르니에에 관한 정보를 세 가지 출처에서 수집했다. 첫째로, 그가 저술한 책들, 둘째로, 투르니에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투르니에 자신이었다.

또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 투르니에를 만나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의 인생 역정을 알리고 그의 저서들을 정리하고 설명하여 투르니에라는 인물을 소개하는 것이다. 둘째, 투르니에의 사상 중 기본적 사상을 분류하여 이를 체계화하고 요약하고자 했다. 셋째, 투르니에의 삶과 업적을 평가했다. 그러나 투르니에가 동의하는 것처럼 사람의 업적을 평가할 때 완벽한 객관성과 중립성을 가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콜린스가 처음 투르니에를 만났을 때 느낀 점은 그가 명철한 지성의 소유자로서, 인간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직도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었다. 늙은 떡갈나무가 보이는 밀밭 옆에 있는 투르니에의 집은르 그랭 데블레’(Le grain deble)라고 불리는데 이는한 알의 밀알’이라는 뜻이다. 밖에서 보면 아마추어 심리 치료사, 철학자, 신학자, 연설가 그리고 저술가라고 부르는 사람의 저택이라는 흔적은 없다. 하지만 심리학과 종교의 영역에서 그의 사상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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