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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59) - 폴 투르니에 ⑩
[[제1595호]  2018년 5월  19일]


Paul Tournier, 1898-1986

인격 의학’을 탐구한 심리 치료사

프로이드 이후에도 다른 이들이 그의 주장을 옹호했다. 어떤 저술가들은 과학적이고 연구 가치가 있는 심리학과 달리 종교적인 관념은 임의적이고 심각하게 연구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어떤 이들은 기독교가 사람들 사이에 해로운 죄의식을 야기시키거나 엄격하고 억압적인 도덕 체계에 예속시킨다고 비난했다. 심리 치료사들 중 일부는 또 다른 이유로 종교를 거부했다. 그들은 인류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안다고 하면서 때때로 불신자들보다도 심각한 어려움과 욕망과 실패로 갈등하는 종교인들의 모습을 많이 보아왔던 것이다.

투르니에는 이들 세속 심리학자들의 의견을 부인하지 않는다. 자신의 상담 경험을 통해서 그들이 관찰한 것들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이트와 현대의 수많은 심리 치료사들의 종교관이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혼란 중에 있는 사람들은 편벽된 신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그릇되게 가정한다.

상담가는 이에 근거해서 모든 종교는 해로우며 심리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심리학자들이 종교를 거부하는 것은 과학의 기본적 가치관이 기독교의 가치관과 모순되는 것처럼 인식하기 때문이다.

심리 치료사는 기독교가 자기 부정과 온유함 그리고 쾌락적인 것을 억압한다고 여긴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삶을 제한하며 인간을 노예화하는 제동 장치로 보인다. 세속적인 심리학자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은 인생에서 그리스도인 각 사람에게 새로운 기쁨과 의미를 가져다주는 자유를 인식하지 못한다.

투르니에는 기독교가 사람들을 어느 정도 제한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궁극적으로는 더 성숙하여 더 많은 결과를 가져온다.

많은 심리 치료사들이 종교를 거부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종교 앞에서 매우 불편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투르니에는 이와 같이 사람들이 영적인 욕구를 억압할 때 종교가 미신이나 회의주의 또는 독선주의로 대체되는 것을 보았다. 이런 일은 심리 치료사들을 포함한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들은 참된 기독교를 거부하지만 남는 것은 내면적 공허뿐이다.

투르니에는 이것이 또한 프로이드의 접근법이라고 믿는다. 프로이드는 종교를 망상으로 보고 하나님은 사람이 상상해서 만들어낸 존재하지 않는 허구에 불과하다고 그의 《환상의 미래》에서 일축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고방식은 관용이 없는독선주의’를 낳는다.

기독교를 거부하는 사람은 종종 다른 교리에 열광적으로 심취함으로 공허함을 채우거나 내적인 의심을 억누른다. 그것은 정치적인 신조일 수도 있고 기이한 종교적 체계일 수도 있다.

이 논쟁의 반대편에는 심리학을 반대하거나 불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만이 인간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가졌다고 여긴다. 심리학자들이 교회보다 더 성공적으로 사람들을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종교인들은 심리학이 참된 신앙에 위험하다고 여긴다. 심리학자들은 기독교 윤리를 무너뜨리고 종교적인 경험은 하나님의 영향보다는 정신적 충동이라고 설명한다.

심리학이 인간 구원을 설교한다는 두려움이 있다. 일부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아니라 심리학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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