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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62) - 한석진 목사 ②
[[제1598호]  2018년 6월  9일]


韓錫晉 牧師, 1868-1939

정열적인 복음 전도자

한석진은 마펫 목사와 함께 평양과 의주를 다니며 선교지를 개척하는데 협력하였다. 마펫 목사로부터 조사의 직분을 받아 평안남도 지방을 순회하며 전도사 직무에 성실하였다.

마펫 목사와 평양에서 최 치량의 집에 숙소를 정하고 평양 사정을 시찰하였다. 그들이 유한 여관집 벽지가 한문성경임을 발견한 한 조사는 깜짝 놀라서 그 연유를 물어 보니 전주인 박영식은 전 營門主事였는데 그 때부터 27년 전에 대동강 연안 만경대에서 토마스 목사가 주는 성경책을 받아 얼마동안 감추었다가 벽지로 붙였다는 것이다. 대동강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한 토마스 목사의 순교의 피 위에 한국교회를 설립하게 된 기연에 한없이 기쁘고 감사했다.

한석진은 집집마다 다니면서 예수 믿으라고 권하고 자기 숙소로 찾아오는 사람에게도우리의 살 길은 예수 믿고 하나님 섬기는 길밖에 없다’고 하였다. 집회 시간에는 열렬히 전도설교를 계속한 결과 몇 달 후인 1893 10월 마펫 목사와 한석진, 최치량 등이 집 근처에 마련한 곳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평양에서 최초로 예배를 드렸던 곳은 1892년에 홍종대의 집을 사고 그 곳에서 4-5명이 예배를 드린 것이 공식예배였다. 평안남도와 평양의 최초 교회이며 첫 교인은 최치량이고 선교사는 마펫 목사, 조사는 한석진이었다.

여기서 널다리에 마련한 예배당을 중심으로 한 교회는 곧 20여명이 되어 이듬해 정월 7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맨 처음 세례를 받은 최치량은 나중에 장로가 되었으며, 그 교회의 초대교인들 가운데 장차 한국 기독교를 짊어질 역군인 길선주, 양전배, 송인서, 이기풍 등이 마펫 목사와 한석진의 전도로 예수를 믿고 목사가 되었다. 한석진 조사는 새로 믿기로 작정한 사람에게 성경과 교회 규례를 가르쳐서 다시 그들이 전도인이 되게 했다.

한석진 조사는 널다리 교회 신축을 계획했으나 외국인의 이름으로는 땅을 살 수 없어서 의주에 있는 가족들을 평양으로 이사 오게 해서 한국인 이름으로 땅과 집을 사서 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다. 마펫 목사는 한석진에게 월급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석진은내가 우리 일을 하면서 외국 사람에게 봉급을 받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요”라고 거절했다. 그는 노방전도를 열심히 했는데 두 가지 큰 효과가 있었다. 첫째로, 복음을 널리 전파할 수 있었고, 둘째로, 평양에 서양 선교사가 왔다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 주일 오후에는 아이들을 위한 주일학교를 개설하여 어린이들에게 신앙교육을 했고, 주일 밤에는 한 조사의 지도로 저녁예배를 드렸다.

짧은 기간에 평양 선교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자 이를 시기한 수구파 세력이 평양 관찰사의 지원을 받아 1894 4월 감리교, 장로교 교인들이 수요일 저녁 한 조사와 김창식 전도인 외 몇 사람이 기도회에 들이닥쳤다. 김창식은 감리교의 첫 목사가 된 사람이다.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12:4)는 성경구절을 읽고 기도하려고 할 때 갑자기 通引(지금의 경찰관)들이 예배당 문을 박차고 들어와 한석진, 김창식, 송인서, 최치량, 신상호, 우지룡 외 1명 도합 7명을 결박하여 觀察使 아문(衙門)으로 끌고 갔다.

평양 감사는국법을 어기고 서양 사람들의 사교를 전하는 죄를 용서할 수 없다. 너희들 뿐 아니라 성내에 있는 야소교인 놈들은 한 놈도 빼놓지 않고 모조리 잡아 죽일 터이니 그리 알아라”하고 위협했다. 평양 감사는 한 조사에게너 하늘을 향하여 주먹질을 하면서 하나님을 한 번 욕하면 놓아 주겠다”고 말하니 한 조사는 도리어 감사에게 주먹질하면서 감사를 꾸짖으니 감사는 격분하였다. 이와 같이 한 조사와 김 조사는 끝까지 굴하지 않았다. 한 조사와 김 조사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마펫 목사는 서울에 있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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