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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63) - 한석진 목사 ③
[[제1599호]  2018년 6월  23일]


韓錫晉 牧師, 1868-1939

정열적인 복음 전도자

감리교 선교사 홀(Hall) 醫師觀察府 衙門으로 가서 체포된 교우들의 석방을 교섭하였으나 평양 관찰사 민병석(閔丙奭)은 그를 상대하지도 않았다. 홀 선교사는 서울에 알려서 고종 황제의 어의(御醫) 알렌 의사와 같이 일하는 스클랜튼 의사에게 알리는 동시에 영, 미 양국 공사에게도 호소하였다. 그 결과 高宗皇帝께서내가 허락하는 것을 그대가 어찌 금하느냐’의 칙명을 내려서 한석진, 김창식 두 사람의 석방을 명령하였다. 마펫 목사는 직접 이 칙명 서를 들고 평양까지 왔다.

그 후에 마펫 목사는 서울에서 평양으로 내려와 한 조사를 만나서핍박은 교회가 왕성 하는 기회”라고 하면서 위로 하였다. 두 사람이 풀려난 것은 마펫 목사와 홀 선교사의 희생적이고 적극적인 활동과 널다리 교회와 술라 청 감리교회의 교인들이 철야 기도를 드린 결과였다. 한 조사는 고문당해 허리를 다쳐서 평생 고생하였고, 김 전도인은 눈을 다쳤다. 그리하여 홀 의사가 치료하여 실명은 면했으나 한 눈에 흉터가 남았다. 한 조사의 순교적 신앙의 열정은 한국교회 초창기에 교회 설립의 원동력이 되었다.

청일 전쟁으로 평양이 일본군에게 점령되자 널다리 교회는 한 때 모이지 못했다. 그러나 시골로 피난 간 한석진 조사는 그 지방에서 열심히 전도하였다. 황해도 수안군 공포 면에서 전도하여 강진교회가 설립되었고 옹진 리 교회도 한 조사의 전도로 설립되었다. 황해도 재령에 교회가 설립된 것도 한국교회 사상 특기할만한 일이었다. 이 시절에 한 조사와 마펫 목사가 전도하는 동안에 관리들의 몰이해와 핍박 때문에 압박도 당하였거니와 민간인들이 너무도 몽매하고 이해가 없었기 때문에 민망하고 곤란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전도의 열매는 첫째로 서양 선교사들의 열정이었다. 둘째는 패망하는 나라의 부패한 관리들에 대한 반작용이었다. 셋째는 국가의 패망으로 민족의 살 길을 찾는데서 얻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도인들의 열정이다. 1897 8 5일 서울 구리개 어비슨 의사 집에 전국장로교 <미순회> 모임에서 보고된 자료에 전국 예배처소가 101개소, 세례교인이 932, 원입교인 2,344, 그 가운데서 평양지방의 세례교인이 377, 원입교인이 1,723명으로 되어 있으며 지난 11개월 동안에 전국의 세례교인이 347명 가운데 평양에서 세례 받은 교인이 173명이었고 1898년 평양의 세례교인이 1,050명으로 널다리 교회가 좁아서 임시로 두 곳에서 모였다.

특히 토마스 목사를 살해한 사람들 중의 하나인 春權이 마펫 목사와 한조사의 전도로 회개하여 그 해 가을에 널다리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는 후에 영수가 되어 교회를 열심히 봉사했다. 한석진 조사는 열심히 전도하였을 뿐 아니라 민족운동의 중요한 모임인 만민공동회 관서지부의 회원이 되었고 그 후에 유력한 간부로서 지도력을 발휘했다.

널다리 교회는 날로 부흥되어 앉을 자리가 없었다. 2부로 예배드렸으나 역시 좁았다. 그래서 1899 3월 마펫 목사와 한석진 조사는 제직들과 상의하여 예배당 건축계획을 했는데 그동안 가진 박해와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전도한 결과 교인의 수가 날로 늘어나서 새로운 성전까지 짓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위대한 개척정신을 가진 사자들을 보내셔서 많은 은혜를 베푸신 결과로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마펫 목사는 한국인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져서 본국 선교부에 청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때에 한석진 조사는 한국인의 손으로 지을 것을 주장하였다. 교인들이 헌금하고  어떤 교인은 자기 집을 바치고 혹은 토지 문건을 바치고 부인들은 금반지, 은반지, 머리의 다례를 바치고, 많은 성도들이 노력을 바쳤다. 그리하여 연보한 액수가 5천여 원이었다. 나중에 선교사의 후원헌금이 2천원이나 되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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