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77호]  2020년 2월  22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교계이슈
특집
기타
Home > 특별기고 > 교계이슈
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221) - 쇠렌 키르케고르 ⑨
[[제1663호]  2019년 11월  2일]


Soren Kierkergaard

1813-1855

 

장례식은18일에 치러졌다군중들은 교회를 비판한 자를 교회에서 장례식을 하는 데 불만을 터뜨렸고 폭도가 되다시피 했다그의 시신은 가족 묘지에 묻혔으나 형의 질투 때문에 어디에 묻혔는지 모른다그의 이름을 쓴 평판 대리석이 아버지의 기념비에 기대어 있을 뿐이다키르케고르의 논쟁적 책들은 그가 죽음으로 사라지는 듯했으나20세기 초 독일과 프랑스 철학자들에 의해서 현대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가 되었다철학뿐 아니라 기독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그의 명성은 현대 기독교와 실존주의의 선구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어느 누구도 키르케고르만큼 당시의 문학과 음악근대 극(), 소극(笑劇)뿐 아니라 그리스 및 로마의 교양이나 원시 그리스도교의 저술가들그리고 중세기의 세속적인 흥밋거리에 통달하였거나 그것에 마음이 사로잡힌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으며 그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고 확신했다세례교인 증명서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이러한 신앙인이 하나님을 창조주로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역사로 나의 사명을 감당한다그의 사상은 신앙적 겸손이다하나님은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없다그의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였다인간은 의지희망슬픔을 지닌 존재이다그는 철학과 종교에서 추상적 진리를 부정했다종교의 임무는 인간에게 삶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가르치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22살에 쓴 일기는 매우 의미 있다. ‘나에게 진리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것이다주체적 진리가 가치 있다주체적 진리란 나의 진리내게 있어서 진리가 되는 것이다이것은 나의 사명을 깨닫는 것이다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그것을 위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의미이다이 세상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던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이것이 진리를 위한 삶이다내가 헌신하는 신앙의 삶이 과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이라고 믿고 실행하는가?’

“주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주님이 사랑이심을 우리가 잊지 않게 하소서그래서 이 분명한 확신으로 우리의 마음을 세상의 유혹과 영혼의 불안과 장래에 대한 걱정과 과거에 대한 두려움과 지금 이 순간의 절망을 이겨내게 하소서그리고 이 확신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훈련하셔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그 모든 이웃들을 향해 품고 있는 우리의 사랑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실함과 진실함이 되게 하소서주님께서는 우리를 수도 없이매일같이우리의 전 생애를 통해 먼저 사랑해 주셨건만우리는 주님께서 단 한 번만 우리를 만져 주신 것처럼 역사의 용어를 빌어 그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을 따름입니다아침에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였을 때그때도 주님께서 먼저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제가 새벽에 기도하려고 제 영혼을 주님께로 향하는 그 순간에도주님께서는 저보다 먼저 거기 계셔서 저를 사랑해 주셨습니다제가 복잡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제 영혼을 주님께로 향하면주님께서는 먼저 거기에 계셨습니다그것은 영원한 주님의 사랑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주님께서 오직 한 번만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국가 교회는 키르케고르를 이단자로 몰았으나 그는 진정 예수님의 제자였으며 기독교를 바로 알고 믿었으며 그리고 전했다그는 교회에서 배척받은 기독교 신앙인이었다교회 밖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목청껏 외친 예수님의 참 제자였다그는 이 신앙으로 철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그것이<유신론적 실존주의>이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기드온의 ‘금 에봇’
타락한 천사, 사탄, 루..
[장로] 평생을 교회·..
147. 철종의 가계도 ..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59. 초락도 금식 기도..
“사나 죽으나, 선하게 ..
331. ‘고범죄’에 ..
<94-총회총대4>
만평,만화
사순절
세계선교주일, 우째 이런일이~
입춘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