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700호]  2020년 8월  15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교계이슈
특집
기타
Home > 특별기고 > 특집
광복75주년 특집 기고
[[제1700호]  2020년 8월  15일]

“한국교회하나로 뭉쳐 기도로 궐기해야 할 때!”

-광복75주년과 한국교회의 책임-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광복75주년이 되는 날이다. 75년 전 하나님은 소망을 잃고 방황하는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사36년간 드리웠던 어둠의 장막을 걷어 버리고 생명의 빛을 회복시켜 주셨다.

일제 강점기에 한국교회는 독립자주구국운동에 앞장서며 겨레의 정신적 스승으로서 사명을 감당해 왔다한국교회가 고난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등불이요 희망이 되었던 것은 조국의 독립과 복음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독립과 건국에 앞장선 기독교

191031독립만세운동 당시 전체 인구2천만 명 중 기독교인은18만 명 정도에 불과했으나독립선언 민족대표33인 중 기독교인이16명이나 되고만세운동에 앞장서고 신사참배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고 감옥살이한105명 중94명이 역시 기독교인이었다또한1936년 신사참배 문제로200여 교회가 강제 폐쇄되었으며, 50여 명의 교역자가 순교하고2천여 신도가 투옥되었다.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 역시 눈물어린 기도의 결과였다. 1946년 신탁통치가 논의될 때 전국교회가3일간 조국의 독립국가 건국을 위해 기도했고, 1948년 제헌국회도 이승만 임시의장이 요구하여 이윤영 의원의 대표기도로 시작되었다

1950625일 김일성의 기습 남침 보고를 받은 트루먼 대통령은26UN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여 찬성9기권1표로UN군을 즉시 파병키로 결의했다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트루먼 대통령에게 전화하여 참전을 권고하였음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상임이사국 소련이 참석하여 거부권을 행사했다면UN 참전은 불가능했을 것이다이 결의로 미국 등16개국 참전과 의료지원5개국기타 물자 지원 등 총63개국이 참여한 것이다

남침2개월여 만에 남으로 밀려 대구부산 지역 낙동강 전선을 최후 방어선으로 하여 이 방어선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사라질 위기에서 한경직 목사님을 비롯하여 수많은 교회목사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가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발판이 되었고 전쟁 중 위중한 순간마다크고 작은 전투의 장면마다 기도응답과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음을 보면서 우리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깨닫고 감사하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교회 지도자들이 일제 치하와625전쟁 중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만 한 것은 아니었다기록에 의하면 교회와 기독교인 중 일부는 독립만세운동 후 한때 변절하여 일제에 충성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교회의 종1,540개를 뜯어 전쟁물자로 헌납하고 당시 화폐단위로15만여 원을 전투기와 기관총 제조 기금으로 헌금하였으며전승축하회604무운장구기도회9,053위문181시국강연1,300여 회를 개최하였고전국27개 노회목사86장로85명이 모여 신사참배를 결의하는 등 우상숭배와 대일 협력의 부끄러운 역사적 기록도 남겼다또한625남침 시에는 북괴군의 서울 입성 시2대 국회210명의 국회의원 중48명이 환영식에 참석하고 목사300여 명이 환영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올바른 기독교인들의 눈물어린 참회와 기도로 인해 하나님의 용서와 축복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70년대에빌리 그레이엄 전도집회(‘73)’ ‘엑스폴로74’ ‘민족복음화 대성회77’ 등 대형집회와 전국 각지 교회의 부흥회구국기도회 등 성도들이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영적 성장과 경제 부흥을 가져다 주셨다.

 

2020 광복절기도와 단합 절실

광복75주년을 맞는 오늘 한국교회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아갈 길은 어디인가

복음통일을 외치며 기도하고 있는 우리에게존 볼턴’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한국이 북한에 의해 흡수 통일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발함으로써 우리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오늘날 한국의 현실을 보면 그의 주장이 틀린 것만은 아닐 수 있다고 보인다

2017427일 남북정상회담으로 시작된 평화무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만남으로 금방이라도 화해와 통일이 찾아올 것처럼 보였지만북한 비핵화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채 우리에게 절대 불리하게 맺어진919남북군사합의와국방개혁2.0’이라는 이름의 개악 조치로 국가 안보의 담은 허물어지고 전쟁 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인 군대거짓 평화 쇼와 무드에 젖어 안보불감증에 빠진 국민 의식전작권 전환 등 무모한 국방정책으로 무너져 가는 한미동맹좌우로 편 갈라 극한투쟁을 벌이고 있는 정치인들과 추종자들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깊어져만 가는 경제 불황과 청년실업,주택 정책의 난맥상 등 어느 것 하나 미래에 대한 소망을 얘기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심지어 국난의 위기 때마다 나라와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앞장섰던 종교계(천주교불교기독교)에서조차 일부 인사들의 비애국적이고 종북적인 자세는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이를 어찌할 것인가?   

따라서20208월 광복절을 맞는 현재건전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31운동 때부터 국난 시마다 보여 주었던 간절한 기도와 단합된(목숨을 건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그러나 오래전 기독교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선거 부정문제로 발단 된 분열 양상은 한기연한교연한교총 등 이름도 기억하기 어려운 정도의 이합집산을 거듭하였고장로들 역시 그 명칭과 현주소를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작년 총선 전까지 이어졌던 광화문 광장에서의 한기총 회장 주관 구국집회는 이러한 분열 양상으로 인하여 교단과 교회가 하나가 되어 참가하지 못하고 성도들이 각개 약진하여 모여들었지만다행인 점은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는 참으로 놀라운 숫자의 국민과 성도들이 모여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것이다.

기독교가 하나의 연합체로 뭉쳐 참가하여 기도하며 궐기했다면 아마도 지금보다는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국가의 모든 분야를 장악한 위정자들의 위세에 눌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설교로 성도들을 깨우쳐 주어야 할 설교자의 사명은 뒤로한 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만을 강조함으로써 뜻있는 애국 성도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것이 숨길 수 없는 현실이었다.

 

정부와 여야선린 우호관계 정립해야

만시지탄은 있으나 다행히도 지난717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처음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 장로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대한민국장로연합회(약칭:대장연)’를 창립하고 앞으로 조직을 크게 확대하여 존망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하였다.회원 장로들을 통해서 전국의 교회가 참여하여 하나 된 연합체로서 힘을 다하도록 노력하기로 하였으니 참으로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땅이 공산화 되면 맨 먼저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하는 것이 명약관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행동과 노력 없이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신다는 주장에 우리는 동조할 수가 없다우리 조상들이 즐겨 써왔던진인사대천명의 철학은 오늘을 사는 우리 국민은 물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마땅히 따르고 실천해야 할 도리라고 확신한다허울뿐인 평화와 통일을 말하기 전에 당장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가 위협받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살려내는데 우리 믿는 자들의 힘을 모아야 하겠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일제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하여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세워 주셨는데이제는 나라가 이렇게 망하는 게 아닌가를 걱정하는 처지가 된 것을 하나님과 역사 앞에 죄인 된 심정으로 우리 기독교인들이 먼저 통회자복하고 회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부탁건데정부와 여야 국가 지도자들은 극도로 악화된 한일관계를 이념과 정략에 따라 편을 나누고 정책적 실수를 덮고 전가하려는 꼼수를 버리고안보와 경제 파트너로서 선린 우호관계를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7:14) 


박환인 장로

 - 대한민국장로연합회 공동대표

 - 625진실알리기본부 사무총장

 -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기드온의 ‘금 에봇’
타락한 천사, 사탄, 루..
147. 철종의 가계도 ..
[장로] 평생을 교회·..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59. 초락도 금식 기도..
“사나 죽으나, 선하게 ..
331. ‘고범죄’에 ..
<94-총회총대4>
만평,만화
◇ 깊어가는 가을, 풍성한 열매.....
◇ 나라를 사랑합니다! 한국교회.....
◇ 성총회가 되게 하소서!!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