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의 길] 이방 신들을 섬기는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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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이 거류하는 가나안에는 그 땅을 지배하는 신들이 있었습니다. 이 신들은 대체로 근동의 여러 신들과 비슷한 이름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나안의 신들 가운데 으뜸은 바알이었습니다. 바알은 그와 대적하던 다른 신들과의 싸움에서 이겨 세상을 평정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아합은 바알의 황소상을 사마리아에 두고 받들기도 했습니다. 가나안에는 바알 외에도 아세라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아세라를 바알의 아내이자 다산을 관장한다고 여기며 숭배했습니다. 아세라는 일반적으로 목상이 많았는데, 므낫세 왕 때는 성전 입구에도 세워졌습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 백성의 산당에는 모압과 암몬 사람들이 숭배하던 그모스나 몰록 신 등도 있었습니다. 그모스와 밀곰은 특히 예루살렘 힌놈의 골짜기에서 숭배되었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아기들을 불제단에 제물로 바치는 등 패악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류하며 살아가는 땅은 가인과 니므롯으로 비롯되어 여러 이방의 민족들이 불의한 마음으로 준동하는 땅입니다. 그 땅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고 그것들에게서 얻은 힘으로 자신을 높이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척박하고 패역한 이방의 땅으로 만들어갑니다. 이방인들은 자기 신들을 앞세워 세상을 풍요롭게 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온갖 탐욕으로 망가뜨리고, 정복과 착취 가운데 그 땅의 피조물들을 신음하게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이방의 땅을 거류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그 땅 신들을 섬기는 가운데 그 땅 무자비한 지배자들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불의한 우상 숭배는 오늘날 우리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세상은 하나님께 부름 받았다 자청하면서 자기 탐욕과 불의한 폭력으로 자기를 채우는 거짓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방의 땅을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으로 회복하기 위해 보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 땅과 사람들 그리고 피조물에게 고통만 더하게 하는 거짓 신들의 거짓 신앙에 빠져들지 말아야 합니다.

강신덕 목사

<토비아선교회, 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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