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선교대회·임원간담회·목회지원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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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교회, 함께 세워가는 교회”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위원장 전학수 장로)는 지난 6월 4일 큰은혜교회(이규호 목사 시무)에서 수도권지역 제110회기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선교대회 및 노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 5월 14일 포항중앙교회(손병렬 목사 시무)에서 동부권 지역을 시작으로 중부권은 5월 21일 반석교회(장승천 목사 시무), 서부권은 6월 11일 월광교회(김요한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위원 유순기 목사의 인도로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위원 정성철 장로 기도,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위원 박영준 목사가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지금은 동반시대입니다’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장 전학수 장로 환영사,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 광고했다.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혼자서 모든 것을 이루는 시대가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동역하는 팀의 시대”라며 “성경은 창세기부터 사도행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동역을 통해 역사하셨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베드로와 요한, 바울과 누가와 같은 동역자들의 협력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확장됐다”고 했다.
이성희 목사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서로를 경쟁의 대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서야 한다”며 “모든 교회가 함께 성장하며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동반성장이야말로 오늘날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성경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위원장 전학수 장로는 “어려운 목회 환경 속에서도 사명을 붙들고 목회 현장을 지켜가는 목사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반목회지원사업은 교회를 돕는 차원을 넘어 선교적·목회적 연대를 통해 함께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사랑의 공동체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전학수 장로는 “이번 선교대회와 간담회가 목회 현장에 필요한 실제적인 대안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되어 모든 교회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목회의 열매를 맺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정책설명은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 ‘2026년 총회동반목회지원사업 지침 설명’이란 제목으로 진행했다.
문장옥 목사는 “최근 교단 내 교회 수는 증가했지만 교인 수와 세례교인은 감소하고 있으며, 출석교인 100명이하 교회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문장옥 목사는 “동반목회지원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선교적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립을 돕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노회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목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강의는 좋은교회 박요셉 목사가 ‘시대적 위기 속에서의 목회의 본질, 강소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박요셉 목사는 “코로나와 같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뒤로 물러서지 말고 전도를 계속하라고 말씀하셨다”며 “목회의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라고 했다.
박요셉 목사는 “전도는 우리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일”이라며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박요셉 목사는 “교회는 이 시대를 살리는 방주이며, 건강한 소그룹 공동체가 세워질 때 전도와 양육, 돌봄이 함께 살아난다”며 “교회의 크고 작음을 떠나 복음의 본질과 영혼 구원의 사명을 붙들고 나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선택강의는 효자동교회 진영훈 목사가 ‘목회사역 가이드-필수 예전과 지역선교’, 미래교회전략연구소장 문재진 목사가 ‘작은교회 목회지원을 위한 AI활용법’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자립대상교회 지원 위한 정책과 대안 모색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위원장 전학수 장로)는 선교대회와 연계해 노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임원 간담회와 목회지원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립대상교회 지원 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디지털 사역과 AI 활용, 돌봄사역, 자비량 목회 등 다양한 목회 지원 모델을 공유했다.
간담회에 앞서 위원장 전학수 장로는 “각 노회에서 동반목회지원사업을 위해 애써주시는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총회와 노회가 함께 협력해 자립대상교회와 작은교회를 섬기고 건강한 목회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서기 남형우 목사의 사회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임원 간담회에서는 지원 기준의 객관성과 지속가능성, 위원회 운영의 연속성 확보, 자립대상교회 지원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자립대상교회 지원이 보다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한 객관적인 평가와 차등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지원금 상한선을 준수하면서도 실제 형편에 따라 지원 수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지원이 장기화될 경우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지원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일부 노회에서는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의 연금 가입을 돕기 위해 지원금 일부를 연금 납부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목회자의 노후 보장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언급됐다.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임원 교체에 따른 업무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상임총무제 또는 전문위원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지원 노회와 자립노회, 자립대상교회 간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실무를 담당하는 인력의 장기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노회는 NGO와의 협력을 통해 자립대상교회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원 모델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회가 마련한 ‘자립대상교회 합병 매뉴얼’에 대한 의견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화된 교회의 현실을 고려할 때 교회 간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지역 여건과 교회 상황이 서로 달라 실제 적용 과정에서는 다양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매뉴얼을 보완해 나갈 필요성이 제기됐다.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는 4개 권역에서 가진 임원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종합해 향후 사업 지침과 운영 매뉴얼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동반목회지원위원회는 4개 권역 선교대회와 연계해 목회지원박람회를 마련하고 자립대상교회와 지역교회를 위한 다양한 목회 지원 모델을 소개했다.
디지털 선교 플랫폼 ‘인생화원’을 운영하는 다도움컴퍼니 대표 최충만 목사는 교회의 신앙유산을 디지털로 보존하는 사역을 소개했다.
최충만 목사는 “80~90대 권사와 장로들의 신앙 간증은 다음세대에게 전해져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교회 홈페이지 안에 신앙기념관을 구축해 신앙의 이야기를 영상과 기록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규모 교회들도 교적관리와 홈페이지, 신앙 아카이브 등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회와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TS 다음세대지원센터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의 새로운 사역 모델을 제안했다. 임산부 지원, 영유아 긴급돌봄, 아동 돌봄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교육, 다문화 가정 지원, 실버아카데미 등 지역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돌봄 사역을 소개하며, 교회 유휴공간을 지역사회 선교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비량 목회 분야에서는 랍비직업개발원(학교장 정성진 목사)이 부산동노회 상선교회와 냉난방선교회가 협력해 운영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에어컨 설치와 냉난방 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 속에서 새로운 선교 접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술 습득을 통한 자비량 목회 가능성과 지속가능한 목회 지원 모델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래교회전략연구소는 AI와 데이터 기반 목회전략을 소개했다. 연구소는 교회 성장과 전도, 선교, 평신도 사역자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교회 현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도 EDI전도제자훈련원은 전도훈련과 제자양육, 온라인 전도 플랫폼을 활용한 사역 모델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전도용품과 지역사회 연계 사역 사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목회 자원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괴산중부교회와 효자동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목회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효자동교회는 목회사역 가이드와 지역선교 사례를 통해 작은교회에서도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목회 방안을 소개했으며, 괴산중부교회는 지역 밀착형 사역 사례를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목회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목회지원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자립대상교회와 노회가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프로그램을 직접 상담하며 교회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고, 변화하는 목회 환경 속에서 교회가 지역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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